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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학회 첫 날

1. 순이언니는 녹두에서 쎈누나를 태워서 갔습니다.
강남사는 사람이 이 아침에 왜 차를 몰고 녹두까지 왔을까요
그러면서 왜 나랑 광호형은 안 태우고 갔을까요


2. 고산. 말은 잘하네요.


3. 포스터보다 구두발표가 더 낫겠습니다.
이거 뭐 만드는데도 한참 걸리고(작업량 자체의 차이)
AS까지 해야되니(포스터 앞에서 설명대기)
그냥 15분 압박받고 마는게 나을 것 같네요.
뭐 사람들이 나를 보면 저건 뭐 긴장도 안하고 맘 편한 것처럼 보여져서.


4. 근데 포스터 위치가 별로임.


5. 우리쌤만 학생지도를 귀찮아하는줄 알았는데
대충 이런건 전국적인 현상같네요. 딴데도 그렇답니다.
좋아해야되나?


6. 아 그래도 달랑 3줄짜리 초록 제출하시고
4시간동안 테니스 치시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_-


7. 숙제는 웅쌤 부친상때문에 기약없이 미뤄지는중.
다 끝내버리고 놀고싶었는데 이거 하나는 계속 가지고 가게 생겼구나.


8. 플라네타리움에서 정말 오랜만에 유키 구라모토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내가 아는 CD네요. lakE louisE.
선물받은 거였는데 동생놈이 어디 빌려주고 못 받았던가 그럴겁니다.


9. 성진이형이 그랬습니다. 학회에 발표 내용을 알아들으러 오는게 아니라고.
다만 발표 스킬이라던가, 연구 분야라던가, 그런걸 알면 충분하다고.
사람 사귀는게 중요하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