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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 5cm/s

그 때 볼 때는 그저 그런 애니라고 생각했다.
신카이 마코토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역시 내러티브는 약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내러티브는 약하다. 어쩔 수 없이.

하지만 그 그림은, 그림이 풍기는 감정은, 평가절하할 수 없다.




요새 딱히 들을것도 없고 해서
다시 가끔 모이자 방송을 듣는다.
전에 안 듣게 된 계기가 CJ가 워낙 진상짓을 하기 시작해서
그게 싫어서, 그리고 다른 들을거리도 생겨서 그랬었는데
뭐, 요즘의 CJ들이 딱히 나을 거라는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노래는 나올 것이고, 그 중에는 괜찮은 것들도 있겠지.
그런 생각으로 들었다. 레이드 하면서.

그리고 잊고있었던 이 노래가 흘렀다.
멜로디는 굉장히 단순한데 마음을 자극하는 그런게 있다.
(사실 그건 충사 오프닝도 그렇다.)
편식하면 안된다. 이런 것도 별미로 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