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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디아블로3 클로즈베타 끝



넵 엔딩입니다.

한정된 볼륨 안에서 쓸데없는 반복을 해야 레벨 13을 만들 수 있어서

좀 귀찮죠. 공개 분량이 조금만 더 길었어도 덜 지루했을 것 같은데.


누구는 이렇게 5캐릭 13렙을 만들고 하드코어 캐릭 하나를 또 키우던데

굳이 없어질 하드코어 캐릭을 만들 필요가 없죠. 업적도 위업도 안남아서;-_-

물론 이 업적들도 초기화된다는 얘기가 많아요. 과연 그럴지 아닐지 몰라서

일단 이렇게 다 찍어놓은거죠. 딴건 상관없지만 베타 관련 업적들은 위업화 해주면 좋겠네요.

위업의 정의에도 잘 맞으니;


안준영 해설이 트위터에다가 한 말이 굉장히 정확한 지적인 것 같아요.

디아는 와우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게임입니다.

뭐가 특별나게 이러한 점이 재미있다고 짚어낼 수가 없어요. 그냥 하게 되는거죠. 이유도 모르고.

여전히 저와는 잘 맞지 않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맞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스카이림도 결국은 150시간 걸려서 끝내버렸으니.

와우만큼 열성적으로 하지는 않을 뿐이죠. 아마도-_-;


5직업 중에서 가장 소외될 직업은 아마도 부두술사일겁니다.

13레벨 기준으로, 힘들어요 이거. 플레이 스타일이 사람들 흥미를 끌기 힘들어요.

물론 고레벨 기술이 괜찮은게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컨셉이 이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이게 재밌어서 고르는 사람은 얼마 안될거 같네요.

악마사냥꾼은 저랑은 잘 안맞았고. 야만용사는 푹찍쾅 해서 신나는 재미는 있지만 내가 할건 아닌거같고.

마법사는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고. 수도사가 가장 잘 맞기는 하는데,

법사 여캐가 더빙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그래서 아마 이 둘 중에서 하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름 후에 말이죠.

어쨌든 내가 뭘 해야할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는 클로즈베타였습니다.


토요일을 마지막으로 빡세게 달렸으니 이제는 쉬엄쉬엄 해야죠.

존재의 위기에 자주 빠지고 있지만 언젠가 회복은 해야할테니까요. 너무 놀기만 할 수는 없죠.

히어로즈6하고 롤을 위주로 쉬엄쉬엄. 15일까지는요~_~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까 고민을 잠깐 했지만 안 만들어도 되겠네요.

디아가 무슨 영상미 연출력으로 승부하는 게임이라 볼 게 많은것도 아니고-_-

스샷 찍을 정신머리도 잘 안생길텐데요 뭘.

템자랑? 디아의 처음과 끝은 아이템이라지만 그거 자랑해서 뭐해요.

여긴 그런거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데-_- 아무 감흥도 안생김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