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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논문 리셋

그러니까 그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시기가 문제다.

아예 모든것을 엎어버리고 새로 논문을 쓰라니.
사흘안에? 이게 무슨 주님의 부활을 다루는 내용인가?


뭐, 결국 졸업은 될테다.
대학원도 어렵게 붙어 놨다.
이런 상황이면, 우선 표지만 내라고 하는 수도 생길 수 있겠지.
어떻게든 처리되어 넘어갈 일이다.
-원래부터 과 내의 일일 뿐이니까.
일단 냈다고 처리되면 끝인거고, 조교실에서 그렇게 넘어갈 수도 있다. 전례도 있다.


그런데, 굳이 표현이 그래야 하는가?




좋다, 어디 보자.
나는 하는데까지는 할 것이다.
고치다 보니 이것도 덤벼 볼만한 성단이다.
고치라는거, 기억나는대로 다 고쳐주지.

사흘 안에 되나 보자고.
되든 안되든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