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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straY 고양이 원툴 사이버펑크 게임 straY입니다. 플5로 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플4로는 털 부분이 좀 거슬리기는 했거든요. 스토리는 뭐 그저 그랬습니다. 별 것 아닌 짧은 대사 한 줄이지만, 이 부분에서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네이버에 연재됐던 SF 한 편이 떠올랐고, 소재가 딱히 겹치지는 않지만 opuS : thE daY wE founD eartH의 감정이 얼핏 느껴졌습니다. SF가 극으로 갔을 때 오히려 nostalgiC한 부분을 갈구하는 경우가 있다고나 할까요. straY도 그런 궤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 장르는 80년대 일본/홍콩색 클리셰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장르는 미장센 과시하기가 좋습니다. 스팀펑크도 마찬가지긴 하겠네요. 디젤펑크는 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 더보기
bloodbornE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겠네요. 왜냐면 데몬즈 소울은 할 생각이 없거든요. 다크소울의 정신적 후속작 중 하나인 블러드본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이로써 프롬의 다음 작품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더 편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보스마다 스샷 찍는일을 안 했습니다. 플스라서 그게 번거롭기도 하고, 블로그가 소울로 뒤덮히기를 원하지도 않아서요. 다크소울 1때는 너무 감명깊어서 그랬었고, 엘든링은 분량이 너무 크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요. 세키로는 그냥 간단하게 기록했군요. 블러드본은 가드가 존재하지 않고 패링에 강하게 의존해야하는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프롬의 정교한 레벨 디자인은 언제나 감탄스럽지요. 그리고 은근히 사람들이 잘 언급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