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S/etC

thE witcheR 2

스팀상 기록이 78시간이네요. 여기에서 더 이상의 도전을 포기하고 리뷰를 씁니다.

1회차를 다크 난이도 - 이오베스 루트로 깨고, 2회차를 광란-버논 로치 루트로 하면서

모든 업적을 깨려고 했는데, 광란 난이도가 몇 번 시도를 했지만 너무 낭비로 느껴져서 안되겠습니다.

뭔가 좀 찝찝한 상태지만, 이 세이브 파일을 위처 3로 연계시키게 되겠지요.

최근 세이브들이 모두 실패해버린 광란 난이도의 것이라 만약 인식을 못하면 어쩔수 없을거고요. 에잉.



확실히 위처1보다는 낫습니다. 조작감과 시스템이 나아졌습니다.

UI는 썩 편하지는 않지만, 1편 생각하면 아주 감사해야할 정도고요.

스토리텔링도 꽤 좋아져서,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편이 기다리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아니 그 전이라도, 2편을 수작으로 꼽기는 좀 그렇습니다.

2편이 경쟁해야 했던 2011년은 스카이림이 다 해 먹은 해였고,

스카이림을 빼더라도 상당히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온 해였기 때문에

AAA들과 비교하기에는 CDPR에게는 가혹한 환경이긴 했죠.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신생 개발사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정도의 평가가 가장 적당합니다.

뭐, 한다고 해서 시간 손해는 아닌데 묘하게 짜증은 나는 그런 정도?



그냥 막 찍는 스크린샷도 적당한 블러와 필터가 먹히면서 멋있게 나옵니다.




가장 어려웠던 퀘스트가 이 '데어헤나의 일지'였습니다. 난이도도 다크, 특성도 랜덤이라 꽤 힘들었어요.

그래봐야 광란 난이도 하는것보다 덜 짜증났지만요.


바로 3편으로 가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른걸 좀 해야할텐데, 다크소울 2를 하기에는 너무 빡셀 것 같고,

뭐 뭐라도 하겠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