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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findinG paradisE 4시간 남짓 들었습니다. 스크린샷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 A birD storY가 프리퀄로써 존재하는데, 내용이 기억나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 정도입니다. 전작인 tO thE mooN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보통 반응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좋았다 / 그게 더 좋았다. findinG paradisE를 더 높게 쳐 주기에는 tO thE mooN이 너무 뛰어났어요. (그리고 메인 테마도) 그렇지만 본작도 절대로 부족하지 않습니다. 의뢰인도 몰랐던,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단순한 한 가지의 소원과 그것을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얼마나 강력했던지요. 그리고 윤리의 경계에 대한 고민도 별로 주목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이야기거리입니다. 지그문드사의 사업은 단순한 기억조작으로 폄하할 수도.. 더보기
용과 같이 0 : 맹세의 장소 동양 느와르물이 가끔 땡길 때가 있는데, 막상 잘 만든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그 대부분은 80년대 홍콩에서 영화로 정석이 확립되어 버렸죠. 2000년대 이후로는 소수의 잘 만든 영화들이 있고, 의외로 일본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가 게임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약 10년쯤 흘러 리메이크를 하며, 프리퀄 작품도 하나 내 놓게 됩니다. 그게 0 : 맹세의 장소 입니다. 87년 일본, 버블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하고 1편 등장인물들이 얼굴을 비춥니다. 하드보일드 야쿠자물인데, 느와르 감성을 제대로 담았습니다. 스토리만 빠르게 달린다면, 아마 20시간 안쪽에서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몰입감은 이 방식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플래티넘, 아마 총 플레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