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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iM, dawnguarD & dragonborN 이전 글을 살펴보니 스카이림을 깨고 버린게 12년 3월이네요.거진 1년하고도 7-8개월만에, 이 두 DLC의 핑계를 대며 다시 스카이림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돌아가서 놀랐던 것은, 화이트런의 집구석에 내가 뭘 넣어놨었는지 다 기억이 나더라는 겁니다.이 서랍에는 드래곤 비늘과 뼈, 여기는 각종 장비들,그리고 인벤에는 이런게 있었고, 세팅은 이랬었고, 등등.키 생각이 좀 안 났던 것 빼면 의외로 친숙했습니다.한동안 쉬던 와우도 오그리마 돌아가면 낯선 느낌을 받는데, 이상하게 스카이림은 그렇지가 않네요. 이젠 출시된지 오래라 엄청난 양의 모드들이 나와 있는데,저는 바닐라 플레이어라 한글패치만 갖추면 만사 ok입니다.이전 세이브파일을 살리기도 해야하니 개조가 들어간 모드는 쓸 수가 없기도 했구요.HD텍스쳐도 .. 더보기
halF-lifE 2 전에 플레이 했던 것이 AC3이다보니 아주 신선했습니다. 하프라이프 1은 워낙 고대의 작품이라 그냥 경험한다 수준의 플레이를 했을 뿐인데요,2는 그래도 3D 기술이 어느정도 발전한 시대의 작품이라 눈도 괜찮았습니다.거슬리기는 하지만 더빙도 괜찮았구요. 1에 비하면야 이 더빙은 엄청난거죠. 엔하를 봤을땐 저기 서 있는 바니가 하프라이프 1 블루 쉬프트의 바니 칼훈과 동일하다고 인정받지는 못한 모양이에요.근데 일단은, 고든을 '잘 아는' 바니는 칼훈밖에 없지 않겠나, 마 그리 생각하고 싶네요. 사실 SF를 좋아하지 않는 터라, 스토리가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이것이 2005년작임을 생각하면, 이 이후에 나온 명작 FPS들의 연출기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부정할 수 없겠지요.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대표적.. 더보기
assassin'S creeD 3 참 대-단합니다.풀싱크 하겠다고 81시간 플레이를 했는데, 글쎄요.게임 불감증이 올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뭘 하는 것인가. 조작은 어려워졌고 ui는 불친절해졌으며급하게 만들었는지 자잘한 버그가 꽤 많고요.가장 마음에 안들었던건 자막이 제때 표시가 안되는겁니다.뉴욕 어딘가에선 아예 안뜨는 곳도 있었고.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라면 시퀀스 3 엔딩과, 위 스샷과, 찰스 리의 최후, 정도겠네요.그게 전부입니다. 코너의 행동 동기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애도 아니고 무슨;차라리 헤이덤이 더 명확한 캐릭터에요. 시퀀스 3까지가 몰입도가 더 큽니다. 그 이후보다. 데스먼드쪽 이야기는 저걸 무슨 반전이라고 집어넣은 걸까요.떡밥 회수에는 별 관심이 없고 투척만 즐기던 놈들이, 이번에는 떡밥조차 제대로 못 던진 느낌이 .. 더보기
halF-lifE 98년작입니다.GOTY 50개를 휩쓸었다더니, 그럴만도 합니다.이걸 적어도 2000년에는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2013년, 나온지도 벌써 15년. FPS게임에 엄청난 전환점을 가져다 준 작품답네요. 레벨 디자인이 정말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챕터는 나눠져 있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전부 연속된 것으로 느껴지죠.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는데, 전 오히려 컷씬이 있는게 낫네요.물론 저 시대에서는 획기적인 스토리텔링이긴 합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전달을 위해이야기의 디테일이 전달되는걸 포기한 것처럼 생각되네요. 아 물론 단점은 존재합니다.스토리에서 매력을 느낄 수가 없네요. 외계인물/SF물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 반영되기도 했겠지만27세의 이론물리학 박사 고든 프리만이 보호복만 입고 크.. 더보기
alaN wake'S americaN nightmarE 스샷없이 몇줄로 때우는 성의없는 리뷰입니다. 엔하에 써 놓은 평이 거의 정확합니다. 게임은 정말로 별로에요.그렇다고 스토리가 좋은가 하면 딱히 그렇다고도 못합니다.그나마 timE looP 2회차부터는 의외로 괜찮았는데, 어쩌면 그건 적응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그럼 왜 이 포스트를 쓰는가, 하면 게임 내의 앨런의 원고 중에꽤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resT stoP - pagE 3) The reality we take for granted is softer, more adaptable than we think. Under correct conditions, you can reshape it, turn it into almost anything you want. When it happens,.. 더보기
alaN wakE 최근의 게임들은 이런 업적 시스템을 만들어서메인 루트 이외에도 더 탐험할, 파고들기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게 일반적입니다만그것도 정도껏이어야 할 맛이 납니다.게임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어서 시나리오만 빨리 깨고 치워버리고 싶다던가업적 달성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하다가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던가 하면 영 찝찝하죠.이스 오리진, 이스 페르가나의 업적들이 그랬습니다. 너무 과한 노가다를 요구하더라구요. 억 스카이림 dlc들이 나오면서 업적이 엄청 추가가됐네요. 이쪽도 하는걸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앨런 웨이크는 참 독특한 게임입니다.허약한 주인공과, 초자연현상, 쉽게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 등등.6개의 에피소드로 나눠놓고 각각을 마치 미드처럼 구성해 놓은 것도 독특하죠. (그리고 에피소드 끝에는 .. 더보기
snipeR elitE V2 저는 어떤 게임을 하든 스토리를 중시합니다.FPS나 아케이드 계열의 장르에서도- 부실한 스토리라도 행동의 당위를 위해서 필요하니까요.물론 그러고 나서도 스토리를 너무 허접하게 만들어놔서 개연성이 약하다,이러면 좋은 평가를 주지를 않죠. 어쨌거나 몰입이 안됐으니. 스토리의 기준에서 본다면 snipeR elitE V2는 좋지 않습니다.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플롯이 굉장한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매력적인것도 아닙니다.전 미션을 통틀어 여캐라고는 하나도 안 나오는- 하긴 배경이 그런데 나올수가 없죠.주인공의 미션 나레이션, 조금씩 나오는 컷신의 대화, 그리고 마지막 미션 끝나고 나서의 대사.-I'm the first soldier of the cold war. (정확한 대사는 아닙니다. 문장을 도치 후 결합시킴).. 더보기
yS origiN (아 스샷 타이밍이 좀 늦어서 대화창이 끼어들었네_-) 플레이타임 48시간, 3회차 플레이까지 끝냈습니다. 트루 엔딩을 본거죠. 유니카, 휴고, 토르 모두 한번씩 했습니다. 난이도는 전부 노말로요.페르가나 할 때 나이트메어 했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번에는 욕심부리지 않고요.유니카 말고는 이름이 사실 좀 애매한게-_- 전 북미판을 해서요. 일판과 이름이 약간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갑니다. 엔하에도 잠깐 언급된 바가 있지만, 이스 오리진은에스테리아의 고대왕국 이스가 어떻게 해서 하늘로 떠올랐는지의 이야기입니다.정확하게는 그 직후의 이야기.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꼬이는 설정을 깔끔하게 정리한 작품이 되겠습니다.작중에서도 유익인과 방주에 대한 언급이 있지요. 이스6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