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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뭔가 액이 껴도 단단히 낀 것이 틀림없다. 1시 42분 서거. 아주그냥 다 죽어 나가는구나.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더보기
8/12 근황 정리 50시간론을 오늘 처음 들었다. 당장 저렇게 생활개조를 한다는 것은 무리고 점차 변화시켜야 할 것인데 마침 야구 보는 맛도 안나니 그 시간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일단 목표는 40시간 퓨어. 이래저래 소모되는 시간을 따져보면 하루 10시간은 학교에 있어야 한다. 슬슬 수면 제어도 시작해야 하겠네. 그냥 이래저래 압박이 크다. 논문을 완료해야 석사 준비나 기타등등이 될텐데 딱히 다른 공부가 되는것도 아니고 AR읽는것도 이 정도로 물렁해서 되겠나 싶기도 하고. 좀 책도 읽어야 하는데 다른 교양서같은거 말고. 하드 정리를 좀 해야할텐데 용량을 잡아먹는 것은 다 동영상과 cd이미지 파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애니와 게임인데 와우도 더 이상 하기 힘든 상황이지만서도 이 쌓아놓은건 정리를 해야할 것이다. 게임들도 차.. 더보기
T's gonE 티가 유럽으로 갔다. 이것이 wow를 외칠 상황인지 olleh를 외칠 상황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아니지만 일상이 조금 달라지겠지. 일어나서 밤에 문자 보냈나 확인할 필요가 없어지고 뭐, 자주 한 것은 아니지만 문자로 일상 이야기 하던 것도 없어지고 가장 큰 것은, 즐창놈도 미쿡 깡촌에 가 있으니 문자연락의 1, 2위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다 없어서 네이트온 문자가 8월 한 달 동안은 남아 돌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폰이 거의 작동중지 상태에 이르겠지-_-;; 더보기
과거의 조각 그 때가 그립기도, 그립지 않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서 선명한 milestonE으로 새겨져 있는 몇 안되는 시간 중 하나. 그러나 돌아가고 싶은 시간으로는 두 개 중 하나. 국민학교 4학년은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이었기 때문이고 대학교 1학년은, 즐거우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미처 하지 못했던 일과 하지 못했던 말과 하지 못했던 행동이 가슴아리게 남았다. 하지 않았어야 할 것들은 평생을 후회와 함께 따라다닐 것이다. 더 이상 저러지 못하기에 더욱 선명하게 나를 괴롭히는 과거. 더보기
신문에 이름을 싣는 것 대학신문 이야기다. 기고를 통해서 이름을 싣는 것은 쉬운 축에 속하는 일이다. 한 주에 기고문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테고. 입학과 졸업으로 실리는 이름은 세지도 않는다. 그것은 통과의례일 뿐이다. 하지만 이름이 기사화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신문사의 눈에 들 정도의 일을 해서 이름을 알리는 일이니까. 나는 두 번이나 이름이 기사화된 적이 있다. 한 번은 1학년때 축제에서, 보드게임 대회 우승해서 이름이 났고, 그 때 받은 카탄은 여전히 잘 쓰고 있다. 젠가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그리고 2학년인가 3학년때, 아마 후자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황우석 줄기세포의 윤리적 문제였나, 그런 것과 관련해서 인터뷰를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신문사 연줄을 통해서 받은 것이기는 하지만. 그 때 뭐라고 했는지는 잘 기억.. 더보기
7월도 다 지나가고 컴퓨터가 시끄럽게 울면 그것은 에어콘을 틀어달라는 신호이고 열두시 한시에 일어났어도 이제는 잠을 자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아직도 읽을 책은 옆에 쌓여있고 읽을 논문도, 특히 수요일까지 읽을 것들이 한참 남았는데 그 중 일부를 조금 읽은 것이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인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스타는 재미있었고 125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남작마는 나오지 않았지. 와우 계정이 끝나갈 때쯤 되면 항상 블리자드는 무슨 이벤트로 또 결제를 유혹하지만 사실 1년 중 반 정도의 기간이 이벤트 기간인 것 같지만 이번에는 넘어가지 않으련다 펫을 준다 하지만 넘어가지 않으련다 김동수의 스타2로 전향하겠다는 인터뷰 중에 이런 부분이 있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학습이 빠른 어린 선수들이 유리하지만 초창기에는초창기에는 합리적.. 더보기
7/21 잠실 롯데vs두산 후후후후ㅜ후후후후후ㅜㅎ 직관 승ㅋ리ㅋ 카메라가 참 오래된 물건이라 줌에 한계가 있어서 최대로 땡긴게 이정도라서 좀 아쉬움 보자, 이건 민한신 다리 들어올렸고 민성이 등짝보이고 밑에는 연승규. 같이간 티님. 전준우. 민한신 투구할 때. 티님 봉다리 뒤집어 씀으로써 롯빠로 재탄생 14:2 솩도 졌고 갸도 졌다 이제 삼데가 멀지 않았다 우왕ㅋ굳ㅋ 더보기
공산주의 선언 [대졸자가 되어서 이정도는 읽었다고 할 수 있어야지] 시리즈 2편입니다. 사실 이 선언이 나온 이후로 150년이나 흐르기도 했고 공산주의는 현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이데올로기였기 때문에 어디선가 다 들어본 내용들의 출처가 다 이것이었던 것입니다. 요약을 하자면, 첫 줄과 마지막 줄, 두 줄이면 끝날 것 같네요. 내용을 집약적으로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언문의 분위기는 충분히 담고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제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이정도 뽀쓰는 뿜어줘야 간지나는 선언문이죠. 150년이 지난 지금 공산주의는 노동자 계급에게 노동의 동기부여를 하지 못해서 전반적인 생산성이 저하되는 치명적인 버그를 안고 폐기되었습니다.-ㅅ- 어쨌거나, 마르크스가 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