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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한 원생이여 대전행 특급열차를 타라 사건의 시작은 1주일 전입니다. 15일이네요. 약 3600명 이상이 지원한 것 같은 핵심리더 양성사업의 1차 결과가 나온겁니다. 완벽한 개인정보 보호가 되어 있어서, 기억나지도 않는 접수번호를 겨우겨우 찾아서 확인했더니 통과 명단에 내 번호가 뙇! 이게 아무리 봐도 60:1을 뚫은 것 같단 말이죠. 아니 내가 뭐했다고? 나머지는 얼마나 잉여들이 허수지원을 한건가? 알아보니 지구과학 1차 통과자 6명 중 5명이 반경 500m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네요. 1차는 3배수라서 총 60명이 선발된건데, 60:1이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나같이 허접하게 써가지고도 넘어갔으니-_- 자 그래서 그럼 2차가 문젠데 3:1로 고정 경쟁률을 가지게 되고 영어로 발표를 하고 면접을 보는데 2차 일정은 당장 1주일 뒤 발표.. 더보기
earthquakeS meteR 일단 주소는 http://addgadget.com/ 원래 쓰고 있던 가젯은 CPU meteR와 날씨였는데 얼마 전에 CPU meteR가 업데이트 되어서 사이트에 갔다가 전에는 못 보던 가젯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earthquakeS meteR 단순해요. 최근에 어디서 지진이 났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클릭하면 구글 맵에 표시도 해 주고 진원 깊이도 표시해 주고. 뭐 짜잘한 진도 2 3 이런건 봐도 별 감흥이 안 올테니 옵션에서 진도 5 이상만 보이도록 설정을 해 뒀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진도 5짜리 터지면 완전 난리나겠죠? 보고 있자니 지구는 참 액티브하네요. 5 이상인 것만 뜨는데 하루에 네다섯건은 터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여전히 일본에서는, 아직 지켜본 지는 이틀밖에 안 되지만, 5이상.. 더보기
잊어버리기 전에 써 두는 급조한 프로젝트 physicaL projecT A - 230/10000, 1/100 physicaL projecT B - wilL starT. iN thiS casE, there'rE detaiL stepS. A+B=C. phasE changinG. 계획 많이 세워봐야 득 될거 하나도 없다 하나라도 잘 해야지. 달성하면 각 프로젝트 이름이 공개됩니다. 매번 포스팅을 이걸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진도 체크는 따로 해 두면서 포스팅 할 때 꼬릿말로 두 개의 상황이 붙을 예정입니다. 적어도 A는 그럴듯한 한계와 목표치와 달성률을 가져서 기대됨 ㅇㅅㅇ 더보기
영혼의 주파수 이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영혼의 소유자인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에 관하여 평어로 쓸까 경어로 쓸까 고민부터 되네요. 독자가 불특정 다수인만큼 경어를 써야 하나 이건, 오히려 삶의 지혜, 같은 것이라서 경어로는 쓰는 맛도 살지 않고 그렇다고 평어를 쓰자니 내가 살기는 얼마나 살았다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아마도 그래서 정말로 어색하게 섞인 이상한 어투를 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로 모든 것이 같고 생각하는 방식마저도 같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소울메이트라는 단어가 정확하게 서술하는 대상. 정확히 그런 느낌. 연애 얘기가 아니고, 일반적인 친교에서. 이제 와서는 압니다. 그건 존재하지 않아요. 제목부터 뭔가 거창하게, 영혼의 주파수라는 말을 던졌는데 그건 사람의 고유한 것이라 일치하는 사람이.. 더보기
갑자기 써 보는 epl 이야기 축구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이 보이는 이런 블로그라도 가끔 이런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_~;; 당연하게도 epL은 한국을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이 없기 때문에 연고도 없는 약팀을 좋아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위 biG 4 팀에 집중적으로 응원을 하게 됩니다. 요즘은 시국이 흉흉해서 저 4개 팀이 죽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맨유50 아스날20 첼시5 리버풀5 정도의 비율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나머지 20은 그 주에 어디다 베팅했느냐에 따라 좀 많이 변하는 것 같네요. 이번주는 뉴캐슬을 좋아합니다~_~ 어쨌든. boxinG daY를 기점으로 epL은 예측이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툴로는 저 날 이전에는 결과 예측이 꽤 정확한.. 더보기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스탕달 신드롬이라 하는 것,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니까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걸 느낄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어디 문화생활을 할 돈과 여유가 있어야 예술작품을 보고 감탄을 하죠. 어쨌든. 사실 저 보티첼리의 수태고지는 12월 18일자 주보에 실렸던 그림입니다. 그 작은 주보에 축소되어 실렸는데도, 보고 나서는 한동안 눈을 못 뗐네요. 저것의 원본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커다랗게 만났다면 스탕달 신드롬은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더보기
물리학과 격침 최우수발표상 2명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발표시 3명으로 정했다고 공지 후 천문학과 2명 호명 +우수 발표상에 1명 더. 경품추첨에서 총 9개의 경품이 나왔는데 천문학과에서 5개 획득. USB 2개 커피포트 무선헤드셋 레이저포인터 BK 워크샵 및 송년회라고 해서 지명당해 갔는데 실상은, 작년에도 그랬겠지만, 물리학과만을 위한 송년회였슴다. 뭐 어때 밥만 잘 먹으면 됐지 라고 하기에는 음식이 빵빵하게 제공되는 것도 아니었고-_- 장기자랑이니 랩 소개니 이런것도 다 물리학과만. 건배사도 물리학과를 위하여. BK 워크샵이지 물리학과 행사가 아닌걸 인지를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2명으로 예정된 최우수발표상이 3명으로 늘어난건 우리가 두 자리를 독식했기 때문에 물리학과를 위해 한 자리를 더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뭐.. 더보기
뽀그리가 죽었슴다--; 이런 비상상황에 글 하나 안 남길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94년 김일성 사망때는 친구랑 둘이서 방방 뛰었더랬습니다. 그때는 뽀그리가 별 것 아닌 것 같아서 통일이 눈앞이라고 생각되었었는데, 당시 나이가 50줄?에 들어섰는데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뽀그리의 령도력은 의외로 튼튼했고, 그렇게 17년이 지났습니다. 상황은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 다르겠지요. 우리같은 애들이 있다면 또 방방 뛸지도 모릅니다. 코스피 떨어진건 단기 쇼크라 곧 회복할 것이고 환율 급등도 마찬가지. 그래서 달러를 팔아서 이득 좀 봤습니다. 뭐 이런 것 외에는 오늘 하루는 평안할 터인데 사실 본격적으로 후폭풍이 시작되는건 그 다음입니다. 과연 청년대장의 령도력이 단단한가? 김정은은 너무 젊어요. 경험도 당시 뽀그리에 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