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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날의 포스팅 집에서도 방한을 해야하는 완연한 겨울이 되었습니다. 누구는 이 계절에 하늘 가장자리에서 용을 멸종시키려고 학교도 안 올 모양입니다만 나는 그저 소소한 목표만 가지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1,2 모두 클리어하는 것과 원숭이섬의비밀 1,2 모두 클리어하는 것 정도? 스팀에서는 연말을 맞이하여 할인을 하면서 유혹하겠지만 그리고 나는 분명히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이라거나, 히어로즈6같은 것에 혹하겠지만 묵은 것을 치워버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 놓고 묵혀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지나쳐서 썩히면 안되니까요. 아 맞다 포탈2 코옵 해야되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ㅈㅈ가 바빠지기 전에 얼른 날을 잡아야 겠습니다. 학기는 끝났는데 나는 다시 한동안은 동유럽 어딘가의 시간대에 맞춰 살아야 하네요. 아 구름이 끼면 그.. 더보기
태만 기본적으로 나는 사회적인 인간이 아니므로 내 생각과 취향은 사회적인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SNS의 본 기능에 충실한 글은 아예 쓸 수가 없는 셈이다. 다행히도 트위터는 내 팔로워들로부터의 소식을 접하는 통로로서의 기능과 160자 내에서의 잡담, 그리고 내가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짧은 로그 기록용으로서의 사용 목적을 획득한 상태이고 현재로서는 이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전에도 페북에선가 한번 잠깐 썼었는데 블로그와 페북은 의외로 포지션이 겹쳐서 도대체 어느 글을 어디에 어떤 식으로 써야하나 하는 딜레마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런 식이면 해결되지 않을까. 어차피 남들과 가벼운 의견을 교환해야 할 일이라면 페북이 적합하고 사람들의 말에 반응을 해야 .. 더보기
일과에 모듈을 추가해야겠다 일단 확실하게 들어가야 하는 것만 두 개 그리고 모듈화 하기는 쉽지 않지만 들어갔으면 하는 것도 두어개 나는 그동안 내면의 부름에 너무 무관심했던 것은 아닐까 가자 가자 백골 몰래 또 다른 고향으로 꿈에서는 고작 3년 즈음을 되돌아 갔을 뿐인데 쌓아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왜 당황해 했을까 고작 요만큼 이룬 것을 아까워하다니 깨고나니 어이가 없긴 했다 어쨌거나 그런 시간을 더 얻었다면 빨리 해치우고 남은 시간을 더 쓸 수 있을텐데 서른이라는 숫자는 굉장히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난 아직 스물 여섯 정도인 것만 같은데 -사실 그 나이에 난 이 위치에 있어야만 했다 그래도 선택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못하면 뭐 어때 술만을 목적으로 한 모임 자체가 최근에 없었구나 녹두 모처에서의 모임도 없었고나 숙취가 두려워서.. 더보기
에너지 드링크 효용성 실험 결과 상당히 주관적이고 1회성 이벤트에 가까운 실험임을 먼저 밝힙니다. 1. 핫식스, 새벽 4시에 섭취. 3시간을 기대하고 마셨고, 확실히 기대한 만큼 성능을 뽑아내었다. 그런데 의외로 효력시간이 길었다. 초반 3시간은 효과적으로, 잠을 자려고 해도 오지 않는 각성효과를 보여줬는데 후반 3시간은 약간 milD한 효과? 자려고 하면 잘 수 있지만 각성효과가 지속되는 상태였다. 6시간 간다는 표기가 적어도 허위는 아니구나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최대치일 가능성이 크지만, 적어도 그 수치에 도달할 수는 있으니까. 가격도 학교매점 기준으로 900원이라 성능비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약탄산이 마음에 들지 않음. 2. 핫식스, 이어지는 오후 1시에 섭취. 그러나 이 경우는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이 때 마신것은 별다.. 더보기
실험 결과 포스팅에 앞서서 속보 이름은 소중하니까 전부 가림 포인트는 아리따운 저것의 마지막 리플임 더보기
에너지 드링크 효용성 실험 각각에 표시된 대로라면 저건 잠은행에서 30시간 정도 땡겨쓰는 효과가 나와야할텐데 그렇지는 않을거고 ㅋㅋㅋㅋ 현재 경험상 핫식스가 3시간, 야가 5시간의 효능을 보이고 있는데 가격과 성능이 선형적인 관계에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그런 상황 앞으로 4일간 이것들을 복용하면서 과연 레드불은 이 관계를 따르는지, 아니면 거품일 뿐인지, 연속복용이라는 조건 하에서도 위의 효력 유지 시간은 지켜지는지 등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거슨 극한환경테스트 더보기
음악에 기억을 담다 길을 가는데 불현듯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왈츠2가 떠올랐다. 이 음악은 그리 좋은 기억을 담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씁쓸한 맛이다. 2004년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싶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인생의 기록은 기록, 음악파일은 여전히 가지고 있고 지울 생각은 없지만 내 의지로 다시 찾아 들을 일은 없지 않을까. 그러다 가끔 어디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게 되겠지. 사실 기쁜 기억이라는 것은 휘발성이 강해서 머릿속에 강하게 남지 않는다. 아 그 때 진짜 좋았다, 정도로만 퇴색되어 기억할 뿐 특유의 감정과 상황 같은 것은 쉬이 사라진다. boyS likE girlS의 thE greaT escapE는 석사 졸업날 들은 곡이다. 그 날 본부 앞 계단으로 걸어내려 가면서 한 고비 넘겼구나 .. 더보기
unforgivinG 페북에다가 간단하게 쓰려다가 예상치않게 글이 길어지는 바람에. withiN temptaioN 새 앨범. 새거라기에는 몇 달 지나긴 했지만, 예약구매를 했다가 아마존에서 물건을 뒤틀린 황천으로 보내버리는 바람에 취소하고 재주문하고 받느라 더 오래 걸렸다. 받은 것은 저번주인데 워크샵 갔다오느라 결국은 어제 뜯었다. 어쨌든. 이걸 어제 추출하고 들어봤는데 뭔가 심하게 nightwisH같은 느낌이 난다. 어느 블로그였더라, 돌아다니다가 본 그 글에서는 얘들이 락을 하는게 아니라 팝 쪽으로 바뀐 것 같다고 하더니. 이번 앨범이 딱 그런 느낌이다. 샤론 아줌마 목소리는 여전하고 밴드 사운드도 괜찮은데, 메탈의 느낌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아직은 더 들어보고 판단해야겠지만-_- 그러고보면 잘 조사한 다음에 앨범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