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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

eldeN rinG (14) : 피의 군주 모그 146시간 40분째입니다. 모그를 격파했습니다. 구별된 설원이 시야를 차단해대서 참 거지같았고, 왕조 모그윈도 짜증이 좀 나는 지역이었네요. 저 팔이 미켈라였네요.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마주치긴 했습니다. 신화, 신의 이야기는 각종 부조리와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게 마련입니다. 이들도 데미갓이니 당연히 그러해야겠지요. JRRM이 얼마나 상세한 기틀을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들의 설정은 그의 생각이긴 할 겁니다. 이걸 이렇게 엮는군요. 플레이 얘기로 돌아가면, 우선 셈하는 저주를 경감하기 위해 영약에 물방울을 바꿔주었고요. 화염 데미지가 비효율적이래서 낫 쌍수로 도전했습니다. 니힐 타이밍엔 경직도 데미지도 없으니 그냥 붙어서 때렸는데, 출혈도 터지고 하니 회복량쯤은 가뿐하게 깎을 수 있었습니다. 구별.. 더보기
eldeN rinG (11) : 흉조의 아이 모그 129시간째 접어듭니다. 로데일 지상부를 싹 다 뒤졌습니다. 각종 숏컷과 길과 모든 몹과 아이템을 다 챙겼어요. 사실 지상은 길잡이삼을 건물이나 특색이 있고, 지도를 펴도 지형지물이 나와있어서 위치를 비교하기도 좋습니다. 첫 왕 고드프리는 그냥 몹 같아서 클리어 스샷도 못 찍었네요. 다음 모르고트로 진행하기 전에 지하도 정복할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지하입니다. 흉조의 아이들이 튼튼하고요. 어둡고, 하수관은 엄청 꼬여있습니다. 여기에 모그의 구속구도 있더라구요. 멀기트의 구속구와 마찬가지인데,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로데일 지하묘지, 아우리자 묘지의 이중구조 기믹을 칭찬했더니 여긴 한술 더 떠서 삼중이네요? 피로도를 증폭시킵니다. 한 번 했으면 됐지 이건 뇌절이에요. 거기다 보스는 개 두마리를 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