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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석사 논문의 수준

전에 평창에서 돌아오는 길에
홍수형이 자기 석사 논문이 늙은 산개성단이었다고 해서
한번 읽어볼 요량으로 도서관에서 꺼내 왔다.

내용을 훑어보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거의 같다.
결국 난 석사 논문 두 개를 쓰게 되는 셈이다.
그건 그렇고, 이 정도 주제로도 석사가 된단 말이지? 싶었다.

하기야 거창한 학위도 아니고
연구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 밖에 안되기는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주제 잡는게 크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왜 선생님은 이걸 학부논문에 어울리는 주제라고 하셨을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