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etC | Posted by N.E.O. 2022. 1. 11. 21:39

sekirO : shadowS diE twicE

53시간으로 1회차를 끝냅니다.

 

 

다크소울과는 다른 감각, 그러면서도 프롬의 게임이라는 정체성은 여전히 살아있는,

상당한 작품입니다.

 

 

컷씬의 구도들이 대체로 마음에 듭니다.

다만 전국시대의 일본이라는 배경은, 글쎄요. 개인적인 불호입니다.

 

액션의 무게감은 다크소울보다 가볍게 느껴집니다.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말은 곧, 순발력이 좌우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일정 이상의 반응력을 요하는 보스를 구현하는 것은 무리였겠지요. 다행입니다.

 

 

저는 막히면 공략을 적극적으로 참조하는 편입니다.

당연히 발컨용 공략도 즐겨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고 느껴지는 보스는 (의외로)아시나칠본창, 사자원숭이, 원망의 오니,

그리고 잇신입니다.

 

 

표주박 딱 맞게 다 쓴 거 보세요.

 

엘든링 이전에 끝을 보는것이 계획이었는데, 의외로 시간이 여유있게 남았습니다.

천천히 2회차 하면서 업적 마스터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면, 이럴때 책이나 넷플이라도 좀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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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시간, 다 끝냈습니다.

경험치 노가다는 아무래도 지루하네요.

 

엘든링이 세키로보다는 다크소울쪽에 가까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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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N.E.O. 2021. 12. 19. 15:36

assassin'S creeD originS

146시간 들여 마무리했습니다. DLC 2개 포함이에요.

 

AC 근본주의자로서, 참 인정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판매량도 그렇고 평가도 괜찮았거든요. 오픈월드를 잘 만들었습니다.

오리진의 호평에 기대어 고대시대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리즈가

오디세이와 발할라로 지속되었었거든요.

물론 발할라는 시스템적 완성도 측면에서 별로라고는 하지만, 예전 유니티에서 그랬던 것처럼

개선을 하면 나아질 여지는 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어차피 제가 발할라를 플레이하려면 아직 많이 남았고요.

 

하지만 아무리봐도 AC 스킨을 씌운 위처+호라이즌 제로던입니다.

퀘스트 추적은 왜 하나씩만 되는거며, 가끔씩 발생하는 버그는 재시작을 해야 하구요.

그나마 재시작이면 낫습니다만, 업적 <정밀 공격>과 <신참>은 새게임+ 시작해서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에덴의 사과가 많이 나타났었던 점은 좋게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 이수 시대와 가장 가까운 때였으니까요.

거기다 인류 문명 발상지인 이집트라면 그 정도는 있어줘야 할 겁니다.

암살단의 시작을 조명한 것도 의의는 있습니다.

그래서 originS라고 했나봐요.

 

좋게 볼 만한건 이 정도가 다입니다.

현대 파트는 아무 의미도 없으며, 애니머스는 무슨 만능 유전자 플레이어가 되어버렸네요.

이집트의 이야기들은 얄팍하고 단편적입니다.

바예크는 암살자가 아니고 전사이고요. 이건 퀘스트들이 그러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뭔가 AC라는 껍데기만 남고 본질이 휘발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AC의 핵심은 암약단체 사이의 역사적 음모론을 체험하는데 있다고요.

히스토리컬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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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S | Posted by N.E.O. 2021. 11. 26. 01:10

전혀 특별하지 않은

오랜만에 이 탭에다 글을.

사실 좀 더 보라고 페북에다 쓸까, 하다하다 링크드인에 쓸까 고민을 했다.

 

운이 없는 것은 사소한 문제다.

그놈의 콜라를 쏟은거나, 새싹보리 가루를 흘린거나, 닭강정 소스가 새어나온거나.

그게 몰아서 터지는게 기분나쁘지만 뭐 어쩔거야.

애초부터 난 실력도 없는데 운은 더 없었다.

받아들여야 하고, 떠올려야한다.

 

주제에 그동안 상황이 과분하게 좋았던건 아닌가.

논문이 잘 나가고 있어서, 연차가 적당히 되어서, 고과가 잘 나왔어서,

다 잘 될거라고 착각한 것이 아닌가.

 

단순히 중간결과겠지만, 보라고.

3년 되자마자 지원한 PDS는 사실상 업종 전문가 선발시험이었고

내년이 되더라도 딱히 희망적이지 않다. 그건 회사도 그렇고.

서류에서 걸러진게 세 번, 핏도 안 맞는데 면접까지 가서 떨어진게 한 번이다.

엔지니어가 주도하고있는 잡 마켓도 한몫하고 있곘지만

연차대비 기술력 부족이라느니 하는 말을 들으면 종합해봤을때 물경력이 된게 아닌가.

가스라이팅이라기엔 워낙 흔한 일이라. 그냥 내가 그 모양인 것 뿐이다.

 

벌써 뭔가 성취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해 조급한 것일지도. 모른다.

나라고 해서 성취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방향이 다르다.

 

이대로 그 어렵다는 '평범'한 루트를 가게 될까. 가면 될까. 그거면 되는걸까. 그거라도 어디냐.

내가 뭐가 어디가 대단해서 그 괴수들과 같은 반열에 들려고 한건가.

들 수 있다고 착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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