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eldeN rinG (15) : 말레니아, 부패의 여신 156시간 48분, 프롬의 역대 보스중 최흉이라는 말레니아를 클리어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도, 데몬즈 소울과 블러드본은 못해봤지만 역대 최악이에요. 지난 포스팅부터 10시간쯤 들었는데, 미켈라의 성수 지역 자체가 아무래도 레벨 디자인이 정교하질 못합니다. 이럴거면 상시 영체 동반 가능하게 해야 할 정도라고 느껴지고요. 그냥 짜증이 나는 구간이면 다행인데, 강한 적을 동시에 다수 배치하는 식으로 난이도를 올려버렸습니다. 엘든링도 아트워크는 좋습니다. 다크소울3는 기본적으로 무채색 톤에 포인트가 되는 컬러가 들어가 있다면, 엘든링은 여전히 채도는 낮지만 여러가지 나무 색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 색채의 강렬함은 다크소울3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지만, 빛 바랜 느낌을 의도한 것이라면 충분합니다.. 더보기 eldeN rinG (14) : 피의 군주 모그 146시간 40분째입니다. 모그를 격파했습니다. 구별된 설원이 시야를 차단해대서 참 거지같았고, 왕조 모그윈도 짜증이 좀 나는 지역이었네요. 저 팔이 미켈라였네요.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마주치긴 했습니다. 신화, 신의 이야기는 각종 부조리와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게 마련입니다. 이들도 데미갓이니 당연히 그러해야겠지요. JRRM이 얼마나 상세한 기틀을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들의 설정은 그의 생각이긴 할 겁니다. 이걸 이렇게 엮는군요. 플레이 얘기로 돌아가면, 우선 셈하는 저주를 경감하기 위해 영약에 물방울을 바꿔주었고요. 화염 데미지가 비효율적이래서 낫 쌍수로 도전했습니다. 니힐 타이밍엔 경직도 데미지도 없으니 그냥 붙어서 때렸는데, 출혈도 터지고 하니 회복량쯤은 가뿐하게 깎을 수 있었습니다. 구별.. 더보기 eldeN rinG (13) : 구별된 설원으로 이 정도 플레이타임을 연속으로 소울 시리즈에 쏟아본적은 없습니다. 보통 80시간 언저리에서 1회차 마무리하고 쉬었다가 2, 3회차를 했었죠. 심적 피로감이 덜 했었는데, 엘든링은 스콜라 맛이 많이 나는데 그걸 이렇게 길게 하고 있으니 더욱 피곤한 느낌입니다. 거인들의 산령을 지나면서 화산관의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하고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를 클리어합니다. 스톰 룰러만 날리면 되는 욤이 생각납니다. 라이커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더보기 eldeN rinG (12) : 흉조의 모르고트 131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대체로 엘든링 메인 보스들의 컷신은 구도도 대사도 좋습니다. 다만 모르고트는 너무 쉬웠죠. 멜리나 부르고 티시도 동원하는데, 거기다 적사자 스턴이 먹히니까요. 모르고트 이후 네펠리 루를 비롯해 챙겨야할 이벤트들을 점검하고 지문석 방패도 드디어 획득하였습니다. 이렇게나 구석에 있네요. 스탯이 안 되어서 쓸 기회가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거인들의 산령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후반부에 도달했다 싶어요. 더보기 eldeN rinG (11) : 흉조의 아이 모그 129시간째 접어듭니다. 로데일 지상부를 싹 다 뒤졌습니다. 각종 숏컷과 길과 모든 몹과 아이템을 다 챙겼어요. 사실 지상은 길잡이삼을 건물이나 특색이 있고, 지도를 펴도 지형지물이 나와있어서 위치를 비교하기도 좋습니다. 첫 왕 고드프리는 그냥 몹 같아서 클리어 스샷도 못 찍었네요. 다음 모르고트로 진행하기 전에 지하도 정복할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지하입니다. 흉조의 아이들이 튼튼하고요. 어둡고, 하수관은 엄청 꼬여있습니다. 여기에 모그의 구속구도 있더라구요. 멀기트의 구속구와 마찬가지인데,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로데일 지하묘지, 아우리자 묘지의 이중구조 기믹을 칭찬했더니 여긴 한술 더 떠서 삼중이네요? 피로도를 증폭시킵니다. 한 번 했으면 됐지 이건 뇌절이에요. 거기다 보스는 개 두마리를 데리.. 더보기 eldeN rinG (10) : 현재는 도읍 로데일, 순항중 118시간 즈음해서 겔미어 화산과 화산관 2차 퀘스트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전히 인상적인 보스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적사자와 티시가 강력해서 이렇다할 위기가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겔미어 화산이 길이 많이 꼬여있다보니 지도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로데일 외곽에 진입하여 4시간 정도 더 들였습니다. 아우리자 묘지 두 곳의 기믹이 신선하기는 했는데요, 다시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보스로 도가니 둘을 동시에 내는 짓을 하기도 했지만, 적사자와 티시로 어렵지 않게 해결합니다. 기믹도 보스도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네요. 122시간째, 도읍 로데일의 전경을 찍어 봤습니다. 이제 이 큰 곳을 샅샅이 다닐 생각하니, 참 즐겁겠네요. 더보기 eldeN rinG (9) : 알터 고원으로 102시간째입니다. 깊은 뿌리, 아인세르 본류, 부패의 호수, 등등 다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보스들 스샷을 못 찍었습니다. 사룡 포르낙스는 임팩트가 있긴 했으나 그렇게 고전하지는 않았고요. 업적이 떴으니 그냥 그랬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사실상 라니 퀘스트 라인을 따라간 셈이네요. 용총을 어거지로 돌파한 이후로는 다시 난도가 낮아진 느낌입니다. 알터를 한번 돌고 난 뒤 화산으로 가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더보기 eldeN rinG (8) : 드디어 용총과 노크론을 넘어 90시간째 도달하였습니다. 라단 이후라서 어렵다기 보다는, 그레이오르의 용총이 특별히 어려운 지역인 모양입니다. 여기에 있는 잡몹이나 나무 정령이나 밤 기병마저도 조금씩 더 어려웠습니다. 또한 그 동안 너프 패치가 있었습니다. 밤불검과 서리밟기는 더 이상 쓰기 힘들어졌죠. 화신의 물방울도 하향되었습니다. 출혈/적사자를 염두에 두고 용찬 기도를 곁들여볼까 하는 생각에 스탯도 새로 찍었는데 신앙에 꽤 많이 들어가다보니 딱히 효율적으로 분배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여기는 전회 애로우 레인을 먹는 곳인데, 구석에서 자고 있는 거인은 굳이 잡지 않아도 됩니다. 기술이 일반 거인과는 조금 다르네요. 피통도 어마무시해서 쉽게 잡히지도 않습니다. 딱히 주는 것은 없지만, 지나치자니 자존심이 상합니다. 의외로 많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