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회'에 해당되는 글 5

  1. 2010.10.09 격조하였습니다. (5)
  2. 2009.10.09 2009년 가을 한국천문학회, 그리고 거기에서 이어지는 황당함 (4)
  3. 2009.04.30 학회 셋째 날 (8)
  4. 2009.04.30 학회 둘쨋날 (1)
  5. 2009.04.28 학회 첫 날 (4)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0.10.09 22:19

격조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목 붙이는 것을 싫어하지만
상황 보고차 포스팅하는 것이라 이 이상 적합한 제목도 없습니다.
사실 실제 시간으로는 며칠 되지도 않았으니 다른 제목을 다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그대로 두려고 합니다.

사람을 피곤하게하고 스트레스를 주던 워크샵과 학회의 연속일정이 끝나고
이제 숙제 하나랑 리뷰준비 하나가 남았습니다.
뭐, 이젠 미뤘던 일을 또 처리하기 시작해야 할 텐데
스타는 언제하지-_-
와우만 했네요.

천봉은 초단 복귀했지만
다시 폼이 꺼진 모양이라 한동안 쉬어줘야 될 것 같고,

문명이 자꾸 손짓하는데 쉽지않군요.

휘닉스파크에서 열려서 갔다왔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번엔 뭔가 꼭 들어야되겠다 싶은 주제가 없었어요.
포스터도 그냥 그저 그랬던 것 같고.
이게 내공이 쌓여서 그런 것인지 이번 학회가 유난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초청강연자는 무려 Bessell이었지만 이양반 말이 너무 빨라서-_-
그냥 그런저런거랑, westerlunD 1, 2 연구 결과랑,
이영욱 교수님의 따끈따끈한 음모론과,
YAM모임,
이번 YAM은 재밌었습니다. 겨우 두번째지만-_-

이번 학회에서 느낀 거라면, 두 개 정도가 있네요.
갑자기 솟아오르는 논문 욕구.
그냥 마구마구 서론을 쓰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타쿠야씨의 energetiC한 발표.
내용은 어려운거고 나와도 거리가 멀어서 뭔 소린지는 잘 모르지만
발표가 인상적이었어요. 아마 저번 학회때 발표가 없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논문에 대한 열망을 가득 안고
집에 와서 이틀치의 신간 목록을 훑어 본 다음
(논문 신간입니다. 착각 ㄴㄴ)
혹시나, 내가 매일매일 모니터링 했었지만 나오지 않았던,
Berkeley 49와 84 논문이 미처 체크 못 한 시기에 나오지 않았나,
확인을 해 봤더니





Tadross, 2008, MNRAS
.....떴네요-_- 6월 accepT라고 나옵니다.




아니 근데 이상한점이 좀 많아요. 뭐냐면
1. 2008년 겨울에 있었던 SDSS-KSG 미팅에 쓸 포스터 만들 때
Ruprecht(1966)을 찾았었고, 분명히 그 때는 검색에 안 걸렸습니다.
2. 2009년 봄에 있었던 한국천문학회에 이 포스터를 revisE하면서
다시 찾아볼 때도 없었습니다.
3. 2009년 4월30일 팀미팅에서 Dias' opeN clusteR cataloG를 업데이트 하면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4. 내가 찌질해서 놓쳤다 칩시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확실히 잘나가는 Dias가
2009년 2월 10일에 저 카탈로그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할 때 추가시키지 않았어요.
즉, 그도 몰랐다 이겁니다. 내 탓이 아니라고!

어쨌든 나름 기초다지기 시기인 석사 초반 2학기를 보내는 동안
결과적으로 위업 달성에 실패한 셈이 되었습니다만,
Tadross가 저걸 단지 2MASS만 가지고 연구해서 아직 완전히 못쓰는 상태는 아니고
그리고 중요한건, 얼핏 봤지만 나이 추정이 굉장히 다른 값을 가집니다.
오차범위를 떠나서 내가 훨씬 늙게 estimatE하고 있네요.
일단은 나도 2MASS자료는 있으니까 저놈의 CMD가 참인지부터 검증해봐야 쓰겠습니다.
JKAS에라도 후딱 던져버려야지 이거 후-_-

뭐, 그렇지만 진짜로 2008년 6월 accepT라면
연구가 끝나서 submiT한건 08년 초였을 테니까, 그 당시 나는 학부생이었고
(물론 transitioN phasE가 길어서 문제지만-_-)
그 시점의 연구결과는, 1년을 했지만 아직 좀 미흡한 감이 있을 때라.
아마 그 때부터 속도전임을 자각하고 서둘렀어도 실제로 늦었을겁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가 그 때도 몰랐다는건 말이 안된다니까요.
이거 뭔가 문제가 좀 있습니다. ADS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군요.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09.04.30 23:04

학회 셋째 날

1. 일단 조금 늦게 은하 세션에 들어가긴 했는데
영 별로다 뭔가.


2. 과천과학관 전경.


건물도 좋고, 방문객도 많다.
시설도 괜찮고 볼거리도 적절하고. 좋은 곳이다.


3. 보아 모형


이거슨 보아 모형


4. 포스터


앞으로는 레이아웃을 좀 더 좋게 만들고
글자 수를 좀 줄여서
눈에 잘 들어오도록 만들어야겠지만
포스터는 이제 더 이상 귀찮아서-_-;;


4-2. 저거 말고 세계 천문의해 포스터 두 장 가져와서
집에다 붙였다. 원래 그런거 잘 안하는데 사진이 워낙에 아까워서-ㅅ-


5. 학회가 끝났는데 내일 팀미팅이 있다? 발표 안해 ㅈㅈ


5-1. 근데 요즘 보면 팀미팅 조건이 우리팀만한데가 없다.


6. 김주찬이랑 원석이형이 닮았구나-ㅅ- 뭔가 김주찬 볼때마다 익숙하다 했다;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09.04.30 00:09

학회 둘쨋날

1. 딱히 들을만한 세션이 보이지 않는다.
항성 세션은 사실 은하 세션보다 낮은 우선순위를 줬는데
그 시간의 은하 세션은 시뮬레이션 세션이라-_-;;
사실 은하/우주론 세션이 4개나 되지만 괜찮은건 1.5개정도밖에 안된다.
뭔가 단독으로 할 때보다 요란하기만 했지 실속은 그다지 없다는 느낌이 든다.


2. YAM모임.
인맥트는게 진리다. 누구는 안 뻘쭘하겠냐마는
그나마 진희씨나 현오씨 믿고(사실 진희씨는 말 놔도 될 것 같지만 아직은.) 간건데
그럭저럭 몇 명 정도는? 이래봐야 우리 근처에 있던 몇 명 뿐이라-_-;;;
겨울 엠티를 갔어야 했을라나 싶기도 하다.
오히려 그럴 때가 더 좋긴 하니까.


3. 박석재 원장님 특별강연.
내가 명박이도 병신같고 한나라당도 똑같다고 하고
단 하나의 공도 없이 끝나서 최악의 정권으로 남길 바랐지만

과학기술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하고 나서도
오히려 기초과학 예산은 늘었다고 한다.
이전 정권에서 불허되었던 신규 망원경, 그것도 4m급이었나 6m급이었나.
그런 것도 지금은 24m GMT 참여를 승인하고, 10%지분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박영아 의원은 천문법 제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건 애증의 관계다.
이 수구 세력들이 하는 짓은 참 개판인데,
어째 기초과학에는 '진보'라고 하던 중도우파 세력들보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니 말이다.


4. 그리고 이건 지나가는 것처럼 들린 원장님의 다짐.
후배 여러분들이 일 할 수 있는 자리는 꼭 만들어 주겠다고.
그러니까 너무 받아먹지만 말고 뭔가 기여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09.04.28 22:53

학회 첫 날

1. 순이언니는 녹두에서 쎈누나를 태워서 갔습니다.
강남사는 사람이 이 아침에 왜 차를 몰고 녹두까지 왔을까요
그러면서 왜 나랑 광호형은 안 태우고 갔을까요


2. 고산. 말은 잘하네요.


3. 포스터보다 구두발표가 더 낫겠습니다.
이거 뭐 만드는데도 한참 걸리고(작업량 자체의 차이)
AS까지 해야되니(포스터 앞에서 설명대기)
그냥 15분 압박받고 마는게 나을 것 같네요.
뭐 사람들이 나를 보면 저건 뭐 긴장도 안하고 맘 편한 것처럼 보여져서.


4. 근데 포스터 위치가 별로임.


5. 우리쌤만 학생지도를 귀찮아하는줄 알았는데
대충 이런건 전국적인 현상같네요. 딴데도 그렇답니다.
좋아해야되나?


6. 아 그래도 달랑 3줄짜리 초록 제출하시고
4시간동안 테니스 치시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_-


7. 숙제는 웅쌤 부친상때문에 기약없이 미뤄지는중.
다 끝내버리고 놀고싶었는데 이거 하나는 계속 가지고 가게 생겼구나.


8. 플라네타리움에서 정말 오랜만에 유키 구라모토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내가 아는 CD네요. lakE louisE.
선물받은 거였는데 동생놈이 어디 빌려주고 못 받았던가 그럴겁니다.


9. 성진이형이 그랬습니다. 학회에 발표 내용을 알아들으러 오는게 아니라고.
다만 발표 스킬이라던가, 연구 분야라던가, 그런걸 알면 충분하다고.
사람 사귀는게 중요하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