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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학회 둘쨋날

1. 딱히 들을만한 세션이 보이지 않는다.
항성 세션은 사실 은하 세션보다 낮은 우선순위를 줬는데
그 시간의 은하 세션은 시뮬레이션 세션이라-_-;;
사실 은하/우주론 세션이 4개나 되지만 괜찮은건 1.5개정도밖에 안된다.
뭔가 단독으로 할 때보다 요란하기만 했지 실속은 그다지 없다는 느낌이 든다.


2. YAM모임.
인맥트는게 진리다. 누구는 안 뻘쭘하겠냐마는
그나마 진희씨나 현오씨 믿고(사실 진희씨는 말 놔도 될 것 같지만 아직은.) 간건데
그럭저럭 몇 명 정도는? 이래봐야 우리 근처에 있던 몇 명 뿐이라-_-;;;
겨울 엠티를 갔어야 했을라나 싶기도 하다.
오히려 그럴 때가 더 좋긴 하니까.


3. 박석재 원장님 특별강연.
내가 명박이도 병신같고 한나라당도 똑같다고 하고
단 하나의 공도 없이 끝나서 최악의 정권으로 남길 바랐지만

과학기술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하고 나서도
오히려 기초과학 예산은 늘었다고 한다.
이전 정권에서 불허되었던 신규 망원경, 그것도 4m급이었나 6m급이었나.
그런 것도 지금은 24m GMT 참여를 승인하고, 10%지분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박영아 의원은 천문법 제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건 애증의 관계다.
이 수구 세력들이 하는 짓은 참 개판인데,
어째 기초과학에는 '진보'라고 하던 중도우파 세력들보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니 말이다.


4. 그리고 이건 지나가는 것처럼 들린 원장님의 다짐.
후배 여러분들이 일 할 수 있는 자리는 꼭 만들어 주겠다고.
그러니까 너무 받아먹지만 말고 뭔가 기여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