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에서 열려서 갔다왔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번엔 뭔가 꼭 들어야되겠다 싶은 주제가 없었어요.
포스터도 그냥 그저 그랬던 것 같고.
이게 내공이 쌓여서 그런 것인지 이번 학회가 유난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초청강연자는 무려 Bessell이었지만 이양반 말이 너무 빨라서-_-
그냥 그런저런거랑, westerlunD 1, 2 연구 결과랑,
이영욱 교수님의 따끈따끈한 음모론과,
YAM모임,
이번 YAM은 재밌었습니다. 겨우 두번째지만-_-

이번 학회에서 느낀 거라면, 두 개 정도가 있네요.
갑자기 솟아오르는 논문 욕구.
그냥 마구마구 서론을 쓰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타쿠야씨의 energetiC한 발표.
내용은 어려운거고 나와도 거리가 멀어서 뭔 소린지는 잘 모르지만
발표가 인상적이었어요. 아마 저번 학회때 발표가 없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논문에 대한 열망을 가득 안고
집에 와서 이틀치의 신간 목록을 훑어 본 다음
(논문 신간입니다. 착각 ㄴㄴ)
혹시나, 내가 매일매일 모니터링 했었지만 나오지 않았던,
Berkeley 49와 84 논문이 미처 체크 못 한 시기에 나오지 않았나,
확인을 해 봤더니





Tadross, 2008, MNRAS
.....떴네요-_- 6월 accepT라고 나옵니다.




아니 근데 이상한점이 좀 많아요. 뭐냐면
1. 2008년 겨울에 있었던 SDSS-KSG 미팅에 쓸 포스터 만들 때
Ruprecht(1966)을 찾았었고, 분명히 그 때는 검색에 안 걸렸습니다.
2. 2009년 봄에 있었던 한국천문학회에 이 포스터를 revisE하면서
다시 찾아볼 때도 없었습니다.
3. 2009년 4월30일 팀미팅에서 Dias' opeN clusteR cataloG를 업데이트 하면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4. 내가 찌질해서 놓쳤다 칩시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확실히 잘나가는 Dias가
2009년 2월 10일에 저 카탈로그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할 때 추가시키지 않았어요.
즉, 그도 몰랐다 이겁니다. 내 탓이 아니라고!

어쨌든 나름 기초다지기 시기인 석사 초반 2학기를 보내는 동안
결과적으로 위업 달성에 실패한 셈이 되었습니다만,
Tadross가 저걸 단지 2MASS만 가지고 연구해서 아직 완전히 못쓰는 상태는 아니고
그리고 중요한건, 얼핏 봤지만 나이 추정이 굉장히 다른 값을 가집니다.
오차범위를 떠나서 내가 훨씬 늙게 estimatE하고 있네요.
일단은 나도 2MASS자료는 있으니까 저놈의 CMD가 참인지부터 검증해봐야 쓰겠습니다.
JKAS에라도 후딱 던져버려야지 이거 후-_-

뭐, 그렇지만 진짜로 2008년 6월 accepT라면
연구가 끝나서 submiT한건 08년 초였을 테니까, 그 당시 나는 학부생이었고
(물론 transitioN phasE가 길어서 문제지만-_-)
그 시점의 연구결과는, 1년을 했지만 아직 좀 미흡한 감이 있을 때라.
아마 그 때부터 속도전임을 자각하고 서둘렀어도 실제로 늦었을겁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가 그 때도 몰랐다는건 말이 안된다니까요.
이거 뭔가 문제가 좀 있습니다. ADS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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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hazabi 2009.10.09 22:10

    ㅠㅠ 힘내세염 ㅠㅠ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ulebi 2009.10.09 23:54 신고

    덜덜덜... 이럴수가...
    심각한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