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nsorteD

운동에 대한 미세한 압박을 떨쳐내다

사실 어느새 5kg가 찐 것은
어디의 무엇이 문제인지 모를 일이지만

운동을 해야한다는 미세한 압박은 계속 존재해 왔었다.
주변에서도 해야 한다 그러고, 나도 해야할텐데 하는 걱정만 했다.

그걸 떨쳐내기로 했다.
어차피 중요한 3개관문은 2년 안에 돌파되어야 한다.
그 동안에는 억지로 시간을 내도 마음이 편치 않을테니
운동의 부작용에 대한 기대값이 더 높게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마음 편하게

건강에 대한 염려를 포기하고

목표에 매진하기로 하였다.
어쩌면 면죄부를 주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결정이고
자신과 타협을 한 것일수도 있지만

뇌가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하는 생활환경에서 지금 나는
칼로리 섭취를 줄일수도, 소모를 늘릴수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