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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snipeR elitE

은근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작이다.
왜냐면 국내 발매가 안 되었기 때문에-_-
하긴 2005년도에 국내에서 패키지 발매가 되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있겠는가.

http://blog.naver.com/tb/jack3216/10071561920
뭔가 리뷰를 해볼까 하고 참고할 거리를 찾아봤더니
이런 좋은 리뷰가 있길래 링크를 걸어본다.

사실 내 의견도 마찬가지로
자잘한 버그(심각하지는 않은)와 뭔가 이상한 AI가 걸리지만
저격의 맛을 정말 사실적으로 살려낸 게임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사실 저 자잘한 버그란게, 분명 시작한 난이도는 marksmaN이었는데
왜 중간에 snipeR elitE(최고 난이도)로 바뀌었나, 하는 정도지.

저 난이도는, 고려해야 하는 것이 중력, 바람, 손떨림, 호흡,
텍스처 감안하기, 날숨 시간의 한계, 정도이다.
또한 수류탄의 유효 폭발 범위가 20m. 사실 가장 어려운 점은 이것이다.
가장 쉬운 난이도(rookiE)에서는 8m에 중력만-_-
지금 rookiE로 하라 그러면 너무 시시해서 못할 것 같다.
사실 snipeR elitE도 적응되고 나니까 40m 안쪽의 저격은 처음 시작할때에 비해
너무 쉬워져서-_-;;; (30m를 넘으면 lonG rangE로 기록된다)
또 하다보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뒷부분 미션들은 비슷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앞에서 쌓은 지식을 그다지 많이 변주하지 않아도 되니까.

어쨌든.
난이도를 무리해서 높였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내가 이 저주받은 손으로 깼으니 불가능한 것은 아닌 셈이다.
코만도스3 할때도 이 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다. 하긴 이래야 재밌지~_~

이 게임의 백미는 heaD shoT이나 lonG rangE를 성공시켰을 때
총탄을 슬로우 모션으로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보여주는 그것이다.
그 맛에 괜히 어려운 저격을 노리게 되는데, 물론 그러다 많이 죽기도 한다-_-;
http://www.mgoon.com/view.htm?id=377030
5분이라 다소 긴 감은 있지만 멋진 샷만 잘 편집했다 생각이 든다.
특히 3분 50초 이후의 초장거리 저격은 엄청나다.
치트키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70m를 넘는 저격은 정말 힘들었었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