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해 보인다는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스킨을 바꾸고 살짝 손봐야지 했는데 어느새 이 시간이네요.
블로깅 하겠다고 티스토리 초대장을 힘들게 구해서
몇몇에게 뿌리고 하는 와중에
이글루스와 기타 다른 경로로부터 만들어진 블로그들이 연결되어
바람직한 규모의 블로고스피어가 형성되었네요.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살짝은 뿌듯합니다.
뭐, 블로깅이라는게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서도
링크된 블로그 중 activE한 블로그가 반은 넘으니 말입니다.
19동 일요일 정전이래서 어쩌다보니 이틀을 살림하면서 놀았는데
긍정적인 신호라면 신호일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났네요.
스타2와 콜옵4는 전혀 진행을 하지 못했고
오늘 했던 스타2 친선경기는 아주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렸으며
마작은 치는 족족 털려버려서
노는데 질려버렸네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약간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바로 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게임이 질린 순간이 왔다 할지라도 그것은 순간적인 일이며
잉여력 보존의 법칙에 따라 그 잉여력이 생산력으로 전환되는건 아니니까요.
다른 잉여질을 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뭐 어쨌든, 그 블로그는 아마도 초록불님의 유사역사학과 투쟁하는 블로그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내 내공이 깊은 것도 아니고, 환빠에 비해 더욱 악질적인
악성 개독과 사이비 과학 신봉자들이 몰려들텐데, 그러니까 2:1이네?
뭐 접근금지 공지를 두세개 박아놓을테지만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을테니;;;
팀블로그로 꾸밀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그리 되면
필진간의 방향성 차이와 수준차이, 일관성 면에서 조금 문제가 생길 것도 같고
이것이 일종의 메타블로그이기 때문에 글을 보내기 위한 새로운 블로그를
또다시 파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귀찮은 일이 발생할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일단은 1인 팀블로그로 만들어 보고, 참가가 번거롭지 않다면
필진을 늘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뭐 늘려봐야 몇 명일테니
일일이 초대장을 뿌릴 여력도 되고요.
근데 그러고보면 이론쪽 포스팅이 걱정이네요.
독자를 고려한다면 프로의 이론 전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관측쪽에만 한정짓자니 개설 의도와 조금 달라지고
아 모르겠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걱정만 앞서네.
아마 그 블로그에서는 신원유지를 위해 링크를 걸지는 않을거에요.
분명히 포스팅하다보면 교수님들 자문을 구할일이 생길 것 같은데
이러저러하다가 포탈 블로그가 노출된다면 대재앙이 발생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여기서는 거기로 갈 수 있는 링크를 걸어둘거구요.
에이 뭐 어차피 위키 번역으로 시작할건데 너무 거창한가-_-
시작 포스팅 주제만 하나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해당 위키 본문 중 10번째 명사라던가, 그런 식으로 다음 주제를 잡아 볼 생각이구요.
글이 너무 길어졌으니 일단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다음 소식에서 뵈어요.
(추가1) 깔쌈한 블로그명과 주소가 필요한데 뭐가 좋을라나
(추가1) 깔쌈한 블로그명과 주소가 필요한데 뭐가 좋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