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새로운 기기에 대한 뽐뿌질이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들 겪게 되는 현상인데
대개 이를 못 버티고 지르는 자를 얼리어답터라 부른다.
뭐 그건 그렇고
몇 달 전부터 계속 pdf리더기가 땡겨서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후보군이 아이패드로 수렴하고 있다.
내가 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대안이 없어 보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일단 컬러가 지원되는 디바이스가 거의 없다.
컬러 e-ink는 아직 상용화가 안됐고, lcd 패널을 쓰는 디바이스가 몇 있을 뿐이다.
개개의 속도 차이는 그리 심각한 판단 요소가 아니다.
2. 크기가 크다.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6-7인치.
킨들 dx가 9.7인치로 그나마 아이패드에 근접하지만 흑백.
3. 미래에 이런게 더 없을 것 같다.
아이패드 2세대 루머에 의하면 7인치 급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하고,
기타 태블릿 제품, 출시 예정인 것들도 대부분 그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물론 단점은 모친부재중이신 가격.
3g같은거 필요없고 논문리더기가 주 용도이니 16기가면 충분한데
그게 60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