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계는 계속해서 롤백중이고
내 주변에서는 세계로부터 떠나는 사람들이,
영구적인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셋 있네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요.
이런 식의 세계의 변동은 그리 흔하지도 않지만 그리 희귀한 현상도 아니지요.
하나는 곧 내게도 일어날 일
하나는 아마도, 충분히 내게 일어날 수 있을 일
오늘 있었던 대화도 뭐, 입맛은 쓴 거지요.
딱히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결론적으로는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그들도 버티지 못했는데 과연 나는,
하긴, 욕심만 버리면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