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걸 했으면 기록으로 남겨둬야 합니다. 아오-_-
사실 위처3이 갓겜인 것이지 1은 권하지 않습니다.
07년 출시작의 수준이, 그래픽은 그럭저럭 봐 줄 정도는 됩니다만
UX가 너무합니다. 90년대급? 편의성, 쓸데없는 동선, 적응하기 힘든 시스템 등
까다못해 참을 수 없는 부분들이 넘쳐납니다.
90년대 후반에 시작된 3d 게임들은 그래픽 퀄리티를 참기가 힘들 뿐 나머지는 괜찮거든요.
그래서 지금 시대에 하더라도 불쾌한 골짜기 적응만 하면 UX는 봐줄만 합니다만.
업적이 없으니 한글패치를 마음놓고 적용시킬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요.
일러스트나 다 모으자는 마인드로 플레이 중인데
난이도는 하드요, 스탯은 랜덤으로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만난 챕터1의 보스가 너무합니다.
저 똥개의 가장 무서운 점은 몇대 안 때려도 화상 디버프가 걸리면서
방어행동이 불가한 스턴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스턴중에 바게스트에게 둘러싸인다면 높은 확률로 죽어요. 비스트한테 혼자 맞다 죽기도 합니다.
그러니 전략은 최대한 아비게일을 살리면서 힐을 받고, 주기적으로 소환되는 바게스트를 정리하고,
비스트는 치고 빠지면서 피를 깎아야 한다는겁니다. 아니 이게 무슨 첫 보스부터 이러지-_-
사인도 두개밖에 안되지만 바꿔보고
포션도 무기코팅도 이것저것 하다가 성공했습니다. 플탐 3시간쯤 들이박은듯;
남은 구간엔 어려운게 없길 바라면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