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정판 PS4 구매에 실패했다면 제 플스라이프는 더 늦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노리고 있던 것이기는 했지만 진짜로 되어버렸습니다.
1월 초에 주문했고, 1월 말에 받았고, 그리고 2월이 되어서야 시작했습니다.
슈퍼마리오 오디세이가 끝난 이후에는 꾸준히 어크 유니티를 했습니다만
엔딩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되어버려서 유니티는 또 미뤄집니다.
100시간쯤 플레이를 했는데, 플스는 설치 환경상 게임을 켜놓고 홈 화면으로 나와있는 와중에
모니터는 컴퓨터쪽을 잠시 확인하느라 돌려놓고 있는 경우가 꽤 되어서,
스팀 게임을 할때도 딴 짓을 하느라 플레이타임이 조금(?) 늘어나기도 했지만
플스는 그 정도가 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0시간이라지만 실제로는 좀 더 적지 않겠나 싶네요.
100시간을 하고, 저 망할 보스를 잡고나니 헌터 랭크는 15에서 29로 올라가버렸습니다.
보통은 이 다음엔 역전 개체들 흔적을 모아가면서 더 센 몹을 잡고
장비 파밍을 하고 그래서 더 쉽게 잡고, 뭐 이런 테크를 타는게 일반적이겠지만
제게는 그건 별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환경생물 콜렉팅을 하고, 레어 식재료를 다 모으고 나면
천천히 100랭크를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플레티넘 트로피까지는 못할 것 같지만, 가능한한 다른 트로피들은 다 따보고 싶네요.
금관들은 다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만 뭐 너무 안되는거면 안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