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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epistorY

타이핑 게임입니다. 10시간 플레이 했습니다만, 언제나처럼 켜놓고 있던 시간이 있죠.

한글이 안되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단어들의 속성과 관련이 있는 입력이나 쿼티 자판 배열과 연관된 입력들이 있어서

단순히 한글만 집어넣는것은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인게임 그래픽, 에셋이 참 괜찮습니다.

 

 

그에 비해서 중간에 해금하는 일러스트나 엔딩 일러스트는, 최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의 꿈 속이라는 설정은 deemO에서도 나타납니다. 드문 설정은 아니죠.

하지만 디모는 그 두 세계가 밀접한 연관이 있게 그려지지만,

에피스토리는 그냥 에필로그로써 소모됩니다.

이게 일러스트와 결부되니, 더 일러스트가 마음에 안 들더군요.

 

 

게임이 독특하다보니 업적을 좀 해볼까 했지만, 저렇게 7개를 남기고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모드를 깔아서 분당 60단어를 달성하는것도 웃긴 일이고,

한글이면 몰라도 영어 타자속도는 그리 빠르지가 않고요.

실수없이 천 단어 연속 입력은, 어쩌다 815까지 갔는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하기에는 힘들고

1만킬도. 10시간 플레이해서 3천킬이면 한참을 더 해야 될 겁니다.

숨겨진 업적들은 몇 단어를 입력했는지 나타내주는 것들인데,

이것들을 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단순 반복을 해야 가능하거든요.

브릿지로 하는 짧은 게임에 많은 것을 투자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다음 게임으로는 AC : rougE를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