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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bloodbornE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겠네요. 왜냐면 데몬즈 소울은 할 생각이 없거든요.

다크소울의 정신적 후속작 중 하나인 블러드본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이로써 프롬의 다음 작품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더 편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보스마다 스샷 찍는일을 안 했습니다.

플스라서 그게 번거롭기도 하고, 블로그가 소울로 뒤덮히기를 원하지도 않아서요.

다크소울 1때는 너무 감명깊어서 그랬었고, 엘든링은 분량이 너무 크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요.

세키로는 그냥 간단하게 기록했군요.

 

 

블러드본은 가드가 존재하지 않고 패링에 강하게 의존해야하는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프롬의 정교한 레벨 디자인은 언제나 감탄스럽지요.

그리고 은근히 사람들이 잘 언급하지 않는 다른 장점은 아트웍과 미장센입니다.

 

 

블러드본은 다크소울 1과 강한 연관이 있습니다.

발매 시기가 그렇기도 하지만, 2처럼 과한 시도를 하지는 않았죠.

일부 요소가 세키로, 엘든링으로 전파된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스 난이도는 공략을 잘 본 탓인지 할만했습니다. 불합리한건 없었어요.

보통 그런 보스들이 DLC에 포함되는 경우가 잦았거든요. 연기의 기사라던가, 프리데라던가, 미디르나.

다행히도? DLC는 PS+에 포함되지 않아서 플레이를 할 수가 없네요. 그러니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성배던전을 비롯하여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크지 않다보니 DLC가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네요.

 

 

플레이는 실제 시간으로도 한 달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볼륨이 약간은 작았을 거에요.

그래서 PS+ 3개월 결제하면 절반쯤은 쓸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네요.

플스를 한동안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오히려 그러다보니 다음, 다다음 게임이 빨리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번 게임은 stra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