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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snulifE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인간 군상의 모습은.
똑같은 주제로 고민하고 즐거워하고 분노하고 슬퍼한다.
여전히 자신만의 유니크한 일이라고 착각하지.
오랜만에 옛날 기분을 느꼈다.
약간은 염세적이고 비관적이며 우울한 듯도 한 기분.
그냥 그런 반복되는 것이 인생인데
그것의 의미는 그러면 도대체 무엇인가.

혼돈은 좋은 것이다. 조커도 말했듯이.
모든 이에게 정말로 평등한 것.
문제는 꼭 잡고 있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바라지만 추구할 수 없고
원하면서도 원할 수 없는 것이다.
혼돈 자체가 악은 아니지만
그것의 수많은 부가적 효과가 악으로 정의되고 있으니까.

뭔가가 좀 뒤집혀 버렸으면 좋겠다.
힘들고 적응 안되고 혼란스럽겠지만
마음은 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