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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S

missinG linK

한구석에 접혀있던 허수축을 다시 펴 본다

박정현

정말 이상하게도
저 이름과 노래들은 2003년의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완전히 잊혀져 있었다
난 어디에서 그 노래를 들은 걸까
파일 하나 남아있지 않은데.

플라스틱 플라워

그 때의 나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를 꼽으라면
정신 collapsE
거기에 어울리는 노래라면
플라스틱 플라워
anemiA

이 주제는 저번에 쓰려다 기억나지 않았던 바로 그것이다
잊혀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2003년의 감성이
어느새 이렇게나 희미해지다니
다시는 잊지 말아야지
그 아픔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낭만에 대한 노래이다

또 잊혀지겠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