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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스타2 노바 비밀 작전 3/3

2/3은 건너뛰고 한꺼번에 끝을 봤습니다.

아주 어려움, 업적 전부 다 했는데



그때 이렇게 평가를 미뤘었네요. (http://astralneo.tistory.com/476#)


아직까지는 '무슨 장난을 치는건가'라는 느낌밖에 주질 못합니다.

생각보다 몰입이 잘 안돼요. (제 실제 상황도 영향이 있겠지만)

주인공 본인도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직 이해가 덜 된 모양이고


음, 몰입 안되는건 여전히 제 상황도 마찬가지지만

미션팩 전체가 스토리텔링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메인 캠페인 3부작에서는 충분한 양의 컷신과 시네마틱 영상을 사용해서 그것을 보충해줬다면

노바는 그런게 없었거든요. 그러니 인게임에서만 텔링이 이루어지는데

인류의 수호자의 동기가 그리 강한 편이 아니고,

저그와 탈다림이 그 약한 동기를 가진 세력의 서사를 위해 도구로 사용된 느낌이 강합니다.


미션마다 난이도 스케일링도 들쑥날쑥해서 스트레스가 꽤 있었습니다.

내 실력에서 아주 어려움으로 업적까지 동시에 진행하는게 보통은 안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쉬웠던 미션과 불가능했던 미션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아주 어려움 클리어와 업적, 두 가지가 모두 목표였으니

이건 한 미션을 몇 번이나 구간반복(save&load)해야하는지의 문제였는데, 짐작이 안됬으니까요.

거기다 출시된지 4개월쯤 지났는데, 공략 영상도 몇 개 없고 조회수도 별로 높지 않았어요.

검은 하늘때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게 의미하는건

이 정도 숫자의 플레이 기록으로는 제 손에 맞는 공략이 드물다는 겁니다.


결국 남는건 트루 엠퍼러 발레리안님의 대인배적 풍모 뿐이네요.

테란의 미래는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