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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darK souL 2 (4)

21시간 20분, 형 집행자 채리엇 클리어.

전투 방식이 와우에서 많이 보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특정 구간까지 버티면서 전진하고 체크포인트 달성, 그 이후 다음 페이즈로 보스전.

보스전 전투 자체는 쉽다고 해서 방심하다가 에스트 다 떨어져서 위험할 뻔 했습니다.

곡검을 쓰고 있는데 이게 문제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리치가 짧으니;



등장 컷신에서 찍었는데 흔들렸네요-_- 2페이즈는 위에 타고있는 저 해골이 아니라 전투마와의 싸움입니다.




1시간 후 스켈레톤의 왕을 잡았습니다. 이제 사냥의 숲이 끝났네요.

보스전이 물량전의 형식일줄은 몰라서 스샷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백령 데리고 어그로를 끌게하니 더 쉬웠죠. 물론 첫 트라이땐 그걸 몰라서 물량에 압도되어 죽었습니다.

보스가 뒤잡도 될 정도니, 전작의 삼인귀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요? 안그래도 셋이던데.

다만 스켈레톤 물량을 2페이즈에 내보내는걸 보면 삼인귀보다야 보스의 격은 높긴 합니다.


다음 코스는 고여버린 계곡, 그 다음은 흙의 탑입니다. 두 번째 소울 코스죠?




다시 2시간 후, 탐욕 데몬을 클리어합니다.

이건 뭐 그냥 덩치큰 바다사자에요. 전작의 탐욕의 드래곤보다도 쉽고 작고.

혹시나 백령이 있나 하고 인간 조각상도 먹었는데, 별 의미가 없었네요.



다만 고여버린 계곡의 독지대는 정말 지긋지긋하고요.

원거리 포격(마법)을 때려대는 몹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납니다.

이 호구를 잡고 화톳불이 나와서 다행이죠.




26시간 40분쯤, 그러니까 2시간 20분 걸렸네요.

독의여왕 미다를 잡고 흙의 탑을 끝냈습니다. 아 독 진짜-_-;;

센의 고성을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에, 다행히도 펜듈럼 같은건 없었지만,

스콜라 버전에서의 진행 경로가 조금 다른 것 같고,

꼭두각시들도 힘들었고요. 화염 여사제의 큰 폭발도 진짜 힘들었습니다.

길이 좁으니 움직이기가 영 불편해서, 조작이 제한되더라고요.

뭐 넓은데라고 해서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최소 무기 휘두르는게 방해받지는 않잖아요.



미다는 풍차를 태워서 독도 없앴고 백령이 딜 잘하더라고요. 쉽게 넘어갔습니다.




30.5시간째, 녹아내린 철성의 용철 데몬 클리어.



아 힘드네요. 보스가 아닌 아론 기사들이요. 여기서 4시간 소모했네요?

예전 공략과 스콜라 공략이 다소 차이가 있음을 또 느낍니다.

철성 진입부의 아론 기사들의 리젠이 더 안 될 정도로 잡았고, 잃어버린 소울도 꽤 됩니다.

막상 길을 클리어하고 물 적시고 루카티엘 불러서 들어갔더니,

화염 도트는 거의 느껴지지도 않고, 에스트 한 모금을 빨지도 않았습니다.

주박자랑 비교하는데 주박자에게 실례일 지경.




34시간 10분, 철의 옛 왕을 클리어해서 두 코스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이 구간도 거의 4시간 썼네요. 왜 오래 걸리냐 하면 철성 하층부와 동일합니다.

화살 쏘아대지, 길은 좁지, 아론 기사 몰려오지.



보스는 험악하게 생겼지만 정말 별 거 아닙니다. 다만 낙사는 한 번 했구요.

백령 데려다가 딜 시키고 저는 구경 위주로 보스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스전에 쓸 백령이 준비되어 있어서요.




36시간 언저리에서 전갈 나지카를 잡았습니다.

텅 빈 그림자의 숲은 다소 단순한 맵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백령을 둘이나 불러냈더니 전혀 위기라곤 생기지 않네요.

대체로 다크 소울 2의 보스는 이런 식인가봅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레벨 밸런스 면에서도 1편과 계속 비교가 되는데

하고는 있지만 감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냥 고만고만해요.





37시간 10분쯤, 파로스의 문으로 가서 생쥐왕의 시련을 돌파합니다.

백령이 없는 보스라 꽤 난감했네요. 처음에 있는 개 4마리의 공격을 다 맞지만 않으면

맹독에 걸리지 않고 보스랑 싸울 수 있습니다. 이게 핵심적이네요.

맹독상태로 들어가면 버티기 매우 힘들겁니다.



패턴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습니다.

위협적인건 아니었는데, 덩치가 너무 커서 락온 방향이 불편했고

점프할때 이동하는 거리가 꽤 길어서 안전하게 떨어졌다 싶어도 금방 접근합니다.

다급하다보니 죽인 다음에나 이런 어설픈 스샷을 찍고 말았네요.

1편의 시프 모델링을 응용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