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그만둘 게임이면 아예 살 생각도 안 하고
어지간한 똥겜이라도 끝까지 하는 편입니다만
굉장히 드물게 중도 포기하는 게임이 나왔네요. haydeE입니다.
엉덩이 갓겜인건 맞습니다.
퍼즐 어려운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타격감이 없다시피 한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세이브, 미묘한 조작감에 불합리한 플랫포머가 결합되는 순간
플레이 동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플랫포머는 순발력에만 의존하는 타입이 많은 편이라 좋아하지 않는데
그럴거면 세이브 기회라도 많아야죠.
다크소울이 어렵다 한들 화톳불간의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반복 학습이 용이하죠.
개인적인 느낌으로 haydeE는
본질적으로는 8-90년대의 플랫포머에
10년대의 그래픽과 퍼즐 및 선정적 요소를 코팅한 게임입니다.
업적으로 보면 중도 이탈률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튜토리얼 지역 통과가 40%, 게임 볼륨상 중반에 해당할 무기 및 도구 획득이 16%,
소프트코어 엔딩이 3.3%입니다. 이는 다크소울3 모든업적 달성률 3.3%과 동일합니다.
다크소울3의 단순 1회차 엔딩 도달률이 23.4%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