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etC | Posted by N.E.O. 2022. 10. 9. 22:48

straY

고양이 원툴 사이버펑크 게임 straY입니다.

 

 

플5로 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플4로는 털 부분이 좀 거슬리기는 했거든요.

 

스토리는 뭐 그저 그랬습니다.

 

별 것 아닌 짧은 대사 한 줄이지만,

이 부분에서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네이버에 연재됐던 SF 한 편이 떠올랐고,

소재가 딱히 겹치지는 않지만 opuS : thE daY wE founD eartH의 감정이 얼핏 느껴졌습니다.

SF가 극으로 갔을 때 오히려 nostalgiC한 부분을 갈구하는 경우가 있다고나 할까요.

straY도 그런 궤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 장르는 80년대 일본/홍콩색 클리셰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장르는 미장센 과시하기가 좋습니다.

스팀펑크도 마찬가지긴 하겠네요. 디젤펑크는 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의 행동 습성들을 꽤 많이,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게 이 게임의 강점이 아닐까요.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고양이니까 뭐.

 

 

 

아 물론 이건 좀 짜증났습니다. 2시간 클리어 업적인데 16초 오버해서 못 따는 바람에 한 번 더 했어요.

 

 

다음 게임은 detroiT : becomE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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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N.E.O. 2022. 10. 2. 22:42

bloodbornE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겠네요. 왜냐면 데몬즈 소울은 할 생각이 없거든요.

다크소울의 정신적 후속작 중 하나인 블러드본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이로써 프롬의 다음 작품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더 편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보스마다 스샷 찍는일을 안 했습니다.

플스라서 그게 번거롭기도 하고, 블로그가 소울로 뒤덮히기를 원하지도 않아서요.

다크소울 1때는 너무 감명깊어서 그랬었고, 엘든링은 분량이 너무 크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요.

세키로는 그냥 간단하게 기록했군요.

 

 

블러드본은 가드가 존재하지 않고 패링에 강하게 의존해야하는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프롬의 정교한 레벨 디자인은 언제나 감탄스럽지요.

그리고 은근히 사람들이 잘 언급하지 않는 다른 장점은 아트웍과 미장센입니다.

 

 

블러드본은 다크소울 1과 강한 연관이 있습니다.

발매 시기가 그렇기도 하지만, 2처럼 과한 시도를 하지는 않았죠.

일부 요소가 세키로, 엘든링으로 전파된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스 난이도는 공략을 잘 본 탓인지 할만했습니다. 불합리한건 없었어요.

보통 그런 보스들이 DLC에 포함되는 경우가 잦았거든요. 연기의 기사라던가, 프리데라던가, 미디르나.

다행히도? DLC는 PS+에 포함되지 않아서 플레이를 할 수가 없네요. 그러니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성배던전을 비롯하여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크지 않다보니 DLC가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네요.

 

 

플레이는 실제 시간으로도 한 달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볼륨이 약간은 작았을 거에요.

그래서 PS+ 3개월 결제하면 절반쯤은 쓸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네요.

플스를 한동안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오히려 그러다보니 다음, 다다음 게임이 빨리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번 게임은 stra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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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N.E.O. 2022. 9. 9. 20:48

80 dayS

66.6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실은 여타 다른 게임들보다 훨씬 켜놓고 딴 짓을 많이 했어서

허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만, 실수로도 50시간은 넘어가지 않았을까요.

 

 

1회차에 한정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원작으로 하여 스팀펑크 세계를 한 바퀴 도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거든요.

단점은 한국어가 없다는 것. 번역을 하기에도 텍스트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묘하게 현대 영어가 아닙니다. 

 

영어가 된다면 적당히 읽어가며 1회차 돌면 흥미로워요.

 

 

하지만 업적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하나하나 달성하기가 까다로워요.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정확한 선택지를 고르기 힘들고요.

인기 많은 게임도 아니라 공략도 영문 위키밖에 없습니다.

 

루트를 잘 잡아야 한 회차에 2-3개 업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수가 포함되어 기회 하나를 날리면 나중에는 하나 하기 위해 세계일주를 해야하죠.

그리고 병행하기 힘든 업적도 좀 있기 때문에, 35개를 다 달성하려면

10번 이상 일주와 여러번의 중도포기가 필요했습니다.

howlongtobeat 기준으로도, completionisT는 50시간쯤 들어간다고 나오니 저만 유난한건 아닐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업적들의 달성 비율이 실제 난이도에 비해서 상당히 낮습니다.

아이콘도 다 똑같아서 맛이 특별하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그래도 1%대 달성률 업적을 많이 챙기면 뿌듯하기는 합니다.

중도포기를 하지 않은 대가죠.

 

평일에는 거의 못하고, 주말에도 못 한 날이 많아 실제로는 7월 말부터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마누라가 언제 끝나냐고 지루해했네요. 자기는 지나다니다 보는 정도로 즐기는데 보기에도 지루했다 합니다.

거기다 영어판이라-_-

 

다음은 플스를 좀 잡아볼까 합니다. 용과같이 극 / 블러드본 둘 중 하나를 할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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