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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S

이 모든 일은 마음 속에만 간직하였다

그 때가 아름다웠건 그렇지 못하건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은 아픔이다
어색하지는 않았으나
나에게 남은 것은 한 줌도 되지 않는 기억
그리고 그마저도 사라져간다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렸다
얼마 되지도 않는 나이를 탓해본다
작금의 무게가 눈꺼풀을 무겁게 짓눌러
뒤를 돌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어느새 고이 고이
이 모든 일은 마음 속에만 간직하였다
가끔씩 꺼내어져 눈 앞에 들이밀어 질지라도
미소짓고 선 지금은 굳건히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