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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uncharteD 1



언차티드 1을 매우 어려움 난이도로 14시간 플레이했습니다.

이 난이도의 전투가 좀 까다롭긴 하네요.

시원시원한 진행을 상당히 방해합니다. 하지만 저야 그런거와는 거리가 멀죠.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1과 이후 속편들이 성격이 꽤 다르다는데,

그렇다면 이후의 스토리는 좀 더 기대해볼만 할겁니다.

1편만으로 평가를 하자면 굳이 이걸 이 시점에? 라고 하겠네요.

리마스터로 그래픽 개선이 엄청나게 됐다지만, 디테일이 옛날티가 나기는 합니다.

그래픽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니 그건 그런가보다 하지만,

환경요소의 구성이 너무 뻔합니다. 올드 스타일이네요.

좋게 말하면 맵이 단순한 것이고- 레일 슈터를 유행? 시킨 작품 아니겠습니까.

나쁘게 말하면 성의가 부족한 것이죠.

트로피 수집에 신경을 쓰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맵은 돌아다니기가 편해서 좋긴 합니다.


트로피는 조금만 더 해보면 더 모으는건 할만할 것 같지만

극악...은 키보드 마우스가 없으면 시도를 안 하는게 맞을 것 같고요.

노데스 클리어나 스피드런은 들이는 노력과 시간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트로피를 목표로 하는 입장에서 효율을 운운하는게 이치에는 맞지 않지만

뭐,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쪽 업계에서도 효율 생각은 안 할 수 없죠.

그래도 항상 트로피/업적을 남긴 채로 다른 게임으로 떠나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스나이퍼 엘리트와 언차티드를 연속으로 하면서 총은 한참 쐈네요.

다음은 총 안쏘는 무언가를 할까 하는데, 어차피 설이 지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