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방한을 해야하는 완연한 겨울이 되었습니다.
누구는 이 계절에 하늘 가장자리에서 용을 멸종시키려고
학교도 안 올 모양입니다만
나는 그저 소소한 목표만 가지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1,2 모두 클리어하는 것과
원숭이섬의비밀 1,2 모두 클리어하는 것 정도?
스팀에서는 연말을 맞이하여 할인을 하면서 유혹하겠지만
그리고 나는 분명히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이라거나, 히어로즈6같은 것에 혹하겠지만
묵은 것을 치워버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 놓고 묵혀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지나쳐서 썩히면 안되니까요.
아 맞다 포탈2 코옵 해야되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ㅈㅈ가 바빠지기 전에 얼른 날을 잡아야 겠습니다.
학기는 끝났는데 나는 다시 한동안은
동유럽 어딘가의 시간대에 맞춰 살아야 하네요.
아 구름이 끼면 그럴 필요는 없어지는구나-_-
연말이라는 자각은 별로 들지 않고,
새해부터 뭔가를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는 하지만
그럴바에야 지금부터 하고 말아버릴랍니다.
전에 일상에 모듈을 추가해야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마음만 먹고 실천은 못 하고 있었네요.
활성화 시켜야겠습니다.
보자, 봐야할 만화는
원피스에 바텐더에 바쿠만에 사키하고 진격의거인하고
페어리테일은 새로 시도해 봐야겠고
그래서 시간도 필요하고
음반도 몇 개 사야겠는데
소닉 신디케이트는 괜찮을라나?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 찾아서
최종적으로 확인을 좀 해야겠습니다.
카드들도 꾸준히 사 모아야할텐데
2010 클래스 스타터는 참 난감하긴 합니다.
어찌됐든 이것저것 수시로 계속 사는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돈 나갈 일도 많네요.
쌓아놓은 술은 언제 없애지-_-
LOL은 어제 튜토리얼을 끝내긴 했는데
역시 실전 들어가려면 사람 상대하는게 무서워서 말이죠.
그런데 아무래도 카오스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편의성이 좋고 해서
겜방가면 같이 할 게임으로 참 좋은거 같긴 하네요.
뭐 실력이 딸리거나 하면 봇 좀 집어넣고 숫자 비율 다르게 하면 될테니까.
그리고 묘하게 아직 긴장은 안되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걱정이 되는게
BK 워크샵과 즐창 결혼식 사회,
그리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는게 KJYAM
사람 이야기를 좀 하고 싶기는 한데
어차피 다들 내 생각에 딱히 공감하지는 않을 것이고
당사자들 면전에서 그런 소리를 하면
누구는 확 소심해질 것이고 누구는 자기 이야기만 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그런 일 자체가 서로 불편하기만 하니까요. 안할랍니다.
자, 그럼 이만큼 길게 쓴 것에 만족하고 오늘의 포스트는 마무리 짓겠습니다.
uns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