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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88년의 400만원과 2000만원은 현재쯤 어느 가치인지는 모르겠다. 그것은 짧은 지나가는 이야기였지만 시사점이 큰 이야기였다. 하긴 그 어릴때의 기억으로도 이모는 정말로 작은 집에서 살았다. 이모부 사업이 안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런데도 군소리 하나 없었고 지금은 가장 큰 집에서 잘 살고 있으니 그것은 전화위복일까 고진감래일까. 채쌤 이야기가 허튼 소리만은 아니다. 둘이 사는 것만이라면 어떻게든 살아지는 법이다. 타인의 시선을 개입시킬 여지는 전혀 없다. 사람은 다 자기 먹을 복은 타고난다고 한다. 황금만능이 대세가 되고 있지만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안분지족을 마음에 그린다.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본능을 벗어나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래야 한다. 더보기
zombieslaM 그냥 격하게 땡겨서 좀비슬램 왜 노래방엔 이게 없는가-ㅅ-! 이걸 들으면서 생각한 것이지만 용개 동영상을 보면 뭔가 끓어오르는 그런게 있다. 선곡 센스도 좋고. 오늘은 괜찮은 노래 없나 하고 drakedoG 7을 백그라운드로 띄워놓을려다가 풀로 감상해버렸다.-_- 그러면서 건진건 이 pain - zombieslaM과 crossfade - so far awaY 더보기
전광석화 분명히 오늘 열한시 무렵에 집을 나설 때는 아무것도 그 전과 다른 것이 없었는데 밤 열 한시 무렵이 되자 집이 바뀌어 있었다.(.........) 폭풍의 열두시간 중 4시간은 실제로 짐을 나르는데 소모하였으며 집 찾는데 한시간 그리고 엄마가 차를 고치면서 계약하고 짐을 다 싸는데 나머지 시간들이 들어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이 220-13번지 304호에서 220-11번지 102호로 바뀌어있었다.-_-;;;; 내일은 팀미팅인데 이거 뭐지? 더보기
천문학 컴필레이션 앨범 장르 불문 내용 불문 단지 제목만. 1. 슈가도넛 - telescope 2. 넬 - 백색왜성 3. 윤하 - ほうき星 4. muse - supermassive black hole 5. 장기하와 얼굴들 - 달이 차오른다, 가자 bonus. 윤하 - 혜성. 하지만 달타령같은걸 차마 넣을 수는 없지. 차라리 월광 같은걸 넣는 한이 있더라도. 공개로 전환합니다. 어울리는 노래가 있으면 리플 달아주시고. 뭐 실제로 리스트가 완성되었다고 해서 CD구워 돌린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ㄳ 더보기
티벳여우 요즘 간간히 합성 재료로 쓰이는 티벳여우입니다. 그냥 세상 초탈해 보이는게 좋군요.-ㅅ-;; 이건 보너스로, 어디가 합성된건지 알 수 없는 힛갤 등극 사진입니다. 더보기
이사 시즌 아침에 주인집에서 전화가 왔다. 세를 이제 좀 올렸으면 한다고. 하긴 내가 들어올 때부터도 싼 편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같은 시기에 계속 이거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겠지. 계약기간이 내일까지로 되어있단다. 재계약은 뭐 서로 아니까 딱히 하지는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1년이었던 것 같다. 마침 엄마도 오늘 올라와서 다른 집을 알아 볼 것이고 주인집에서도 방 보여줘도 되겠냐 물어서 그러라고 했다. (사실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한게, 설마 내일까지 방 빼라는 소리는 아니겠지.) 어째 갑자기 이사 시즌에 돌입한 느낌이다. 별 생각이 없다가 동생 제대와 겨울과 주인집 사정이 겹치면서 시작되었는데 빠른 기간내에 끝내야될 것 같다. 당장 내 이사가 아닌 과 이사에서도 제법 스트레스를 받는데 내 이사에서 이런저런 일이 .. 더보기
외전 집필 계획?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뜬금없이 떠오른건데 -그리 중요하지 않은, 예언에 관한 이야기- 의 외전같은 것을 살짝살짝 쓰면 어떨까 하는 것이 생각났다. 본편은 2시점이라 둘이서 동시에 싱크 맞춰가며 쓰지 않으면 전개를 할 수가 없지만 외전이라면 혼자서 간단하게 해 볼수도 있고 배경을 시실란으로 한다면 천문학이 개입될 여지도 있다.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실란은 본편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니 뭐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는 일도 많고 그냥 생각날때마다 가끔씩 쓰면 되겠지 싶다. 물론 플롯은 완벽하게 구상해야 하겠지. 더보기
흑요석 성소 비판 & 요그사론 정리 1. 흑요석 성소 아무리 대부분의 사람이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고 그 던전에서 나오는 아이템에만 관심이 있다지만 블리자드는 그래도 항상 이야기를 만들었었고 또 그것이 RPG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흑요석은? 왜 고룡쉼터 사원의 지하에 각 위상들의 성소가 있고 그 중에서 왜 흑요석 성소만 진입 가능하며 살타리온은 누구의 알을 왜 지키고 있는 것이며 황혼비룡은 검은용과 무슨 관계이며 플레이어가 그곳에서 살타리온을 처치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이죠? 이건 쓸데없는 트집이 아니고 정당한 의심입니다. 역대 모든 던전들은 거기에 관련한 스토리가 있고, 퀘스트가 있습니다. 아무리 뜬금없이 등장했던 던전이라도 짤막한 에피소드 정도는 가지고 있죠. (시간의동굴 던전들이 단편적인 짧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예가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