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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미팅이 끝난 금요일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때다. 사실 그렇게 되면 금요일과 토요일을 날려먹는 셈이 되어서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하기 싫어지는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사가 뭔가 걱정이 된다. 19동이 좀 가기 불편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별 불만은 없다. 사실 그게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뭔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그냥 걱정이 된다. 뭔지 모르겠다. 춥다. 내일은 더 춥다. 수도 동파 걱정해야 될 정도로. 요즘 연속적으로 측광을 하면서 와갤을 끊을 생각을 한다. 버리는 시간을 회수할 방법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아마 몇 단계의 생각을 거친 것이겠지만, 강민호하고 손광민이가 생각이 난다. 정확하게는, 특히 손광민이. 타석에서 배트를 쳐다보는 모습이 떠오른다. 사진은 구할수가 없더라... 더보기
D/R 한정판 하악이라는 의성어 겸 의태어 외에는 다른 말이 필요치 않다 더보기
금 트레이드 토빵이 꼬셔서 시작한 금 트레이드 중간에 토빵은 월세 내야된다고 다 뺐지만 나는 순수하게 놀고있던 여유금 30으로 시작해서 (정확하게는 27이었을거다.) 31000, 34000대 각각 구매해서 총 8g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36000, 38000대에 두 번에 나눠 팔았다. 만수형님 감사감사 그래서 이번 재테크로, 27의 자본은 38이 되었다. 한 10만원쯤 벌었나? 드래곤라자 한정판에 들어간 돈을 커버할만큼 됐다. 다음에 다시 목표치까지 금값 내려가면 또 시작해야겠다. 이거 재밌네- 자본이 늘어났으니 2g쯤은 더 살 수 있을거다. 국제 금값은 아직 온스당 800$선을 넘지 않았고 지난 1년간의 최고점은 900$이상이었다. 지금은 나름 저점 인근을 배회하고 있는데 최근 추세가 살짝 오르려는듯. 사실 금값.. 더보기
보현산 사진전 관측이랍시고 보현산엘 따라갔지만 사실 동풍이 부는 바람에 동해의 습기가득한 구름이 몰려와서 제대로 된 관측은 할 수 없었다. 구름과 습도 100%의 합동 공격에 자정이 넘기 전에 돔을 닫아야 했었다. 물론 나와 광호형은 합법적으로 수업을 빠지면서 쉬러가서 숙제를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었지만. 종철이형한테는 미안하지만(사실 알고 있었겠지만) 관측에는 큰 관심이 없는 상태였다. 물론 언젠가는 내가 그 자리에 관측 책임자로서 가겠지만. 그냥 처음 간 보현산이라서 사진 좀 찍었다. 밥도 잘 나오고 따뜻한물 잘 나오고 인터넷 잘 되고 와우도 잘 되고(?) 공기 좋고 경치 좋고. 저기 위에 나온데가 보현산 1.8m 망원경이 있는 돔이다. 앞에 보이는건 그냥 천문대 건물. 저 위에는 관측할때만 간다. 본격적인 관측.. 더보기
설마? 내일 보현산으로 관측가기 때문에 집에 와서 옷을 찾아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산이니까 춥겠지. 그런 생각으로 코트를 슬 꺼내볼까 하고 옷장을 열었는데 음? 없네? 잘 생각해보니 이건 내가 집에다 내려보낸 것 같지도 않고 만약 그랬다면 얼마전에 이불이 올라올때 같이 왔어야 했을 것인데 그거 말고도 뭔가 휑해보여서 파카 하나는 또 어디갔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더랬다. 그러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는데 설마 그랬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랬을 것 같기도 하다. 세탁소에 맡기고 그 사실을 잊어버린건가?-_- ....보현산 갔다오면 한번 가봐야겠다. 더보기
선택과 집중 selectioN & concentratioN wow wowtcg proto 선택의 기로에서 애매하게 혼재해 있는 것들 중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것들은 이 세 가지인 것 같다. 여기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마비노기 영웅전이라거나 금, 헐빵이 중지시킨 소설 정도. 장기투자는 펀드가 되겠고 중기투자는 금이 되겠고 단기투자가 프로토. 응? 사실 도박이 어떻게 투자가 되느냐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higH risK, higH returN의 공식은 철저히 따르고 있고 (수익 단위가 100%, 200%는 기본이니.) 분석 여하에 따라 어느정도 예측도 가능하다. 내가 보기에는 주식보다도 쉬울지 모르겠다. 뭐 그렇다고;; 웹툰은 이제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다. 신작에 손을 좀 덜 대기 시작하면 줄어든다. 드라마야 베토.. 더보기
오늘자 정글고와 베토벤바이러스 15화 제목을 건조하게 달았다. 15화는 저번주 목요일 방영분이지만 내가 본방을 못보는 관계로 받아두고 오늘 보게 된 것이다. 이 두 개가 오늘 겹쳐지면서 감정이 건조하고 무거워졌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44&weekday=mon 15화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은 강마에와 김갑용의 대화와 강마에와 두루미의 대화와 강마에 몸살이 가져다주는 변화. 너무 절절해서 눈물이 날 정도더라. 변하고 거부하고 새로 시작하고 좌절하고 강하게 마음을 다잡고 실패하고 현실은 너무나 무겁고 너무나 무겁고 너무나. 변하지 않는 것은 책임의 무게는 또는, 기적의 가치는. 더보기
제 1회 T-shop championshiP 결과는 대실패. 난 단지 스랄횽아를 꺼내고 싶어서 더러운 라닥 버티기를 만들었을 뿐인데 왜 내가 하면 버티기 전에 하나씩 프로텍터들이 사라지고 스랄횽은 손에 들어오지도 않고 ....부전승을 제외하면 컨스트럭트는 전패했다. 상대는 주술사 버티기, 주술사 버티기, 버티는 바퀴, 버티는 흑마 아 젠장 전부 더러운 덱들 뿐이네 드랩에서 좋은 카드를 챙기기는 했지만 장비 위주로 돌린 두 사람한테 패함. 드래프트는 1승. 뭐 어쨌든 성적만으로 봤을때는 최악의 날이었다. 앞으로는 버티는 덱을 굴리고 싶지 않다. 스랄횽아도 꺼내봤고 불의비로만 19점을 때려도 봤다. 즉 19턴을 버틴 셈이지. 내겐 빠르게 판을 장악하는 형식의 덱이 어울린다. 정신도 그게 편하다. 승률은 둘째치고- 버티기가 대세라면, 그 허점을 파고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