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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진흙탕에 잠겨 현실을 걸어라. 삶은... 계속된다 1월 4일에 나타난 올해의 화두. 그러고보면 어찌 이리 매년 이런게 잘 생각나는지 신기하기는 하다. 이번 것은 유난히 길기도 하고, 두 문장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이 중 한 단어도 버릴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었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도 했으나 버릴수가 없었다. 둘째 문장은 말리고스가 쓰러진 뒤 알렉 어머님의 말씀. 더보기
며칠 전에 머리를 스쳤던 소설에 대한 생각 헐빵이랑 쓰는건 쓰는거고 그거 말고. 얼마 전에 shorT piecE를 쓰면서 떠올랐던 건데 그냥 혼자서 간단하게 써서 여기에다 연재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문제가 몇 가지 있고 지금은 또 그 열망이 약간 약해져서. (한창 달아올랐을때 하악하악거린 것을 나중에 볼 생각을 하면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다.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하악거린다면 그런 것은 기록할만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금방 사라지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글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나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소재나 필력, 전개 등의 여러가지 부분에서 제한이 걸린다. 사실 그것이 내가 다시 태어나기 전에는 이영도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다. 그리하여 '천문학이 등장하는 현대 소설'을 생각해 봤으나 사실 이 .. 더보기
부유 현실에 닻을 내려야 하는데 언제부터 떠 다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알콜이 정신에 작용하여 현실 감각이라는 것에서부터 정신을 분리시킨 것이 아닐까 그리고 여전히 어떤 막이 가로막고 있어서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시간도 요일도 날짜도 하나도 감을 잡지 못하여 바둥거리다가 최근에는 그나마 요일과 날짜에 대한 감을 되찾은 것 같다. 하지만 시간감각은 여전히 어디론가 사라져있고 거기에 더해진 것인지 땅에 발을 디딘 느낌이 없다. 어 하는 순간 저 책을 다 읽고 학원에 등록되어 오늘부터 나가야 하고 지금도 포스팅 좀 하다 보면 워크샵 가야 하겠지. 그냥 흘러다니기 이상하게도 더보기
그림자 자국 1회독 요약 : 어? 내 생각엔, 3회독 정도는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간단하게 D/R 마지막 권과, F/W 마지막 권도 다시 복습을. 특히나 신스라이프에 의해 정지된 시간은 그림자 자국이 나왔으니 다시 풀린 것은 맞는 것 같은데 뭐 어쨌든 복습의 필요성이 있고 그림자 자국은 앞부분 반 정도는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예언자가 사라진 이후다. 에 그리고 모든 기억이 사라져도 기록은 남는것이 영원의 숲이었는데 아프나이델은 그것마저 넘어버리는 것을 만들어버렸나 생각된다. 한번으로는 잘 모르겠다. 2회독 하고나면 다시 정리할 기회가 있겠지. 더보기
shorT piecE 그리하여 그의 얼굴에서 웃음이 지워졌다. 다시 하나의 마스크가 덧씌워진다. 웃음이 사라진 얼굴은 세월이 점령할 것이다. 그는 기다리는 자였다. 떠난 사람들이 돌아왔을 때, 그는 그 자리에서 그들을 맞을 생각이었다. 그들이 기억할 과거에서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 그것은 언젠가는 한 번쯤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 곳을 지나간 사람들의 남은 꿈을 모두 대신 짊어지고 떠나갔기 때문에 이루지 못한 것을 대신하려고 변하지 않은 채로 머물러 있었다. 있었다. 웃음이 거두어진 그의 얼굴을 시간이 덮으면 그 곳을 지나쳤던 모두는 다시는 그 곳을 돌아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과거를 지키는 자이며 동시에 과거를 현재와 연결시키던 그가 그러기를 포기하고 변화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관성은 여기에도 적용되어.. 더보기
아나그램 자꾸 근홍이형이 블로그 링크 제목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투정이다. 그래서 저 gloomY를 놔둘까 아니면 소원대로 wonderfuL을 줄까 아니면 다른 뭔가 멋진걸 줄까 고민한 끝에 wonderfuL을 아나그램하기로 했다. 그런데 할 방법이 마땅찮아서 좀 찾아봤더니, 역시 수가 있었다. 어쨌든 135가지의 가능한 아나그램 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wolfeD urN' wonderfuL의 변형일 뿐이다. 단지 변형일 뿐. 음음. 더보기
찾았다 하우스 주님께서 전자렌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에 대한 고백 (은)는 훼이크고 -너도 그것을 위해 다른 것을 다 버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참고자료. 더보기
연속 삽질기 시전 1. IP가 왜 안오나 했더니 선생님 메일을 snu.ac.kr로 입력해놓았었다. 당연히 그거 보실리가 있나-_- astro.snu.ac.kr로 해놔야되는데. 그래서 다시 신청. 2. www.astralneo.pe.kr이라는 도메인이 있다. 이걸 고정포워딩(접속해도 주소창에 표시된 주소가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남음) 으로 처리했더니 티스토리 사용에 문제가 좀 생겨서 유동포워딩으로 다시 신청했다. 지금은 정상. 이 블로그는 위 주소로도 접속 가능합니다. 3. 하우스 시즌1 에피9 플짤을 찾다가 실패. 난 분명히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왜 검색에 안걸려들지-_- 4. 오늘자 아카이브에서 조금 관심이 가는 논문들만 골랐더니 5편이다. 이걸 봐야되나 말아야되나-_- 연구진척이 안되는데 보고 있어도 되는건가_-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