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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진짜 정신없이 숙제하다보니 포스팅할 여유조차 없더라. 그렇게 날 괴롭힌건 단 두 개의 숙제. 그래서 학회 다녀오고 몸이 뭔가 말을 잘 안 듣는다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롯데한테 기대한 내가 병신이지. 그냥 업데이트를 위한 포스팅. 아무것도 특별할 것은 없고 다시 다른 숙제는 다가오고 연구 진척은 안되고 astraL lifE에 썼던 얘기 여기다 또 쓰면서 특성 연구해봐야 잘 하지도 못하지만 연구하고 시간계획짜고 다음 토너먼트 걱정하고 힘들다 더보기
열폭 요즘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말 중 대표적인 것이 이 '열폭'입니다. 사실 근처 사람들을 보면, 디씨에 제대로 들락거리는 사람이 아니면 이 단어의 뜻을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보통의 웹 트렌드도 그렇지만, 디씨에서 발원한 것을 다른 곳에서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수용하게 되는데 이 단어는 그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원 뜻은 -열등감 폭발-입니다. 대다수의 용례는 -열을 확 내다-, -분노를 폭발시키다-정도로 쓰더군요. 원 뜻이 저래서, 실제로 이 단어를 사용할 타이밍을 잡기는 힘듭니다. 주로 대학이나 자랑거리 떡밥에 사용될 뿐이지요. 하지만 어감이 딱 오해하기 쉬워서, 잘못된 의미로는 더욱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ex) 상황 예시 A : (서울대생임을 인증함) B : 그래봐.. 더보기
HOA oversizeD heroeS cardS 주문한지 보름만에 도착. thanks givinG daY가 중간에 끼는 바람에 좀 늦어진 것도 같다. USPS였는데도- 대략 카드 세트는 6불, 배송이 5불 정도 들었다. 배와 배꼽이 비슷하게 크긴 하지만 첫 주문이라 약간 가볍게 한 감도 있고 사실 앞으로도 지나친 지출은 자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용카드의 잠재적 위험성) 적절한 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내 엉망인(그렇다고 생각되는) 문법에도 문의메일을 잘 알아듣는 셀러가 고마웠고 자신감이 붙었다. 뜻만 통하면 되는거다-_-ㅋ 아따 주소가 길기도 길다. 셀러도 주소가 길고 학교여서 기억하고 있다고 했었다. (정보유출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괜찮겠지.) 오버사이즈 카드는 일단 크기에 걸맞게 두껍고, 일반 카드의 4배 크기이다. (가로x2 세로x2).. 더보기
9/21, nationaL championshiP 예선 6라운드, 2승 4패. 각 라운드의 세세한 것은 쓰지 않겠고, 그냥 감상과 전망 정도만 적고 마치려고 한다. 피곤하다-_- 1. 진행 전반에 관해 무리 없이 매끈했다. 추석때 있었던 목동에서 다니님이 진행했던 컨스는 상당히 부산스럽기도 했고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815수준으로 사람이 많아서 소란스럽기는 했지만 진행 자체는 굉장히 매끄러웠다. 스태프 자격으로 카드매니아 직원분도 오셔서 진행을 도와주셨다. 전에 판다님을 찾아왔던 분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봐서는, 글에서 언급되었던 김미현 사원님? 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회 전에 있었던 한글판 논란과, 예선-결선을 거치는 포맷은 사실 지금 봐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어퍼덱의 승인이 났으니 다들 거기에 대해 수긍하는 쪽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 더보기
그냥 갑자기 쓰고싶었던 엘렌드릴 튜닝 다른 여타 덱에 비해 손을 덜 타서 저주받은 손이라도 무리없는 승률을 낼 수 있는 엘렌드릴도 결국 내 손에 들어오니까 필요한 라스트 한방이 제때 들어오지 않아서 4전 1승 2패 1기권승?;;;;; 엘렌드릴치고는 너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다른 덱이 딱히 메타도 아니었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음-_-;;; 어떤 식이었냐면 고어벨리 피 2를 남겨두고 네 턴 동안 퀘스트 네 장을 연속으로 드로우해서 세계수 스윙에 맞아죽음. 무려 그 퀘스트 중에도 에이미가 없었음. 그렌난 피 3을 남겨두고 먼저 진 다음 부질없이 덱 위를 열어보니 조사. 미친듯이 드로우도 말려버림. 그래서 일단 웨이트를 뒤로 약간만 밀어보려고 하는데 일명 속사(RF) 엘렌드릴. 응? 현재 구성에서 조사를 속사로, 크롤을 해골장궁으로, 매지크를 에라.. 더보기
TCG distributoR의 만행 요즘 자주 바깥에서 이 블로그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진도, 음악도 잘 없고 글만 쓰는 블로그라서 그것도 독자를 배려하지 않는 글만 쓰는 블로그라서 혹시나 기대하고 오셨던 분들께는 사죄드립니다. 어쩔 수 없이 이번 글도 별로 재미는 없을거구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쓸데없는 서두가 길었는데, 시작해 보지요. 제목을 디스트리뷰터의 만행이라고 적은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해 본 것이라고 해 봐야 약 1년 정도의 MTG와 석 달 정도 된 WOWTCG가 전부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은 다룰 수도 없고 그나마 나는 주변인에 불과하였기 때문에(그리고 지금도 평범한 플레이어) 윗선의 사정을 자세하게 알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더보기
돋보기 윈도우엔 돋보기 기능이 있다. 잘 안쓴다. 사실 이건 시력 약한 사람들, 또는 준장애인 들이 사용하는 기능쪽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득 그게 연구실용 컴퓨터라면 매우 유용할거라 생각했다. 모니터에 뜨는 글을 읽을 일이 많은데 글씨가 작다면 눈을 모니터에 갖다 대야 해서 눈에도 앉은 자세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돋보기가 좋은 것이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그냥 작은 텍스트를 옆에다 2배로 확대해서 보여준다. 물론 배율은 조정 가능하지만, 3배나 그 이상이 되면 도트가 튀어보여서 좀-_- 멀찍히 앉아서 글을 볼 수 있다. 우왕ㅋ굳ㅋ 덧. 이미지가 일그러져 보이는 느낌이 든다. 전에 카메라 배터리 나갔을 때 광학 줌이나 렌즈 담당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긴듯. 일단 그냥 .. 더보기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 5cm/s 그 때 볼 때는 그저 그런 애니라고 생각했다. 신카이 마코토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역시 내러티브는 약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내러티브는 약하다. 어쩔 수 없이. 하지만 그 그림은, 그림이 풍기는 감정은, 평가절하할 수 없다. 요새 딱히 들을것도 없고 해서 다시 가끔 모이자 방송을 듣는다. 전에 안 듣게 된 계기가 CJ가 워낙 진상짓을 하기 시작해서 그게 싫어서, 그리고 다른 들을거리도 생겨서 그랬었는데 뭐, 요즘의 CJ들이 딱히 나을 거라는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노래는 나올 것이고, 그 중에는 괜찮은 것들도 있겠지. 그런 생각으로 들었다. 레이드 하면서. 그리고 잊고있었던 이 노래가 흘렀다. 멜로디는 굉장히 단순한데 마음을 자극하는 그런게 있다. (사실 그건 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