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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 5cm/s 그 때 볼 때는 그저 그런 애니라고 생각했다. 신카이 마코토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역시 내러티브는 약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내러티브는 약하다. 어쩔 수 없이. 하지만 그 그림은, 그림이 풍기는 감정은, 평가절하할 수 없다. 요새 딱히 들을것도 없고 해서 다시 가끔 모이자 방송을 듣는다. 전에 안 듣게 된 계기가 CJ가 워낙 진상짓을 하기 시작해서 그게 싫어서, 그리고 다른 들을거리도 생겨서 그랬었는데 뭐, 요즘의 CJ들이 딱히 나을 거라는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노래는 나올 것이고, 그 중에는 괜찮은 것들도 있겠지. 그런 생각으로 들었다. 레이드 하면서. 그리고 잊고있었던 이 노래가 흘렀다. 멜로디는 굉장히 단순한데 마음을 자극하는 그런게 있다. (사실 그건 충.. 더보기
9/6 tribE waR 요약 : 역시 난 저주받은 손이라 그런거 들고가면 안됨 3라운드에서 5명에 달하는 오크가 전승자가 나오지 않아서 전리품 획득에 실패하였다. 상심한 마음에 그 길로 드랍을. rounD 1. 그렌난 스톰스피커 역시 초심자랄까? 무난하게 카드가 잘 떠서 승. 이때까지는 잘 굴러가는 줄 알았다. rounD 2. 리토리 프로스트번 아 더러운 락킹 밀덱. 화메모자로 점멸을 가져오는 센스까지. 그러면서도 간간히 리로이로 달려주는데 그냥 재미가 없더라. 상대도 플레이 스타일이 뭔가 꼬장꼬장해서 더했다. 사람을 상대로 하는데 말을 따박따박하면 잘도 신이 나겠다? rounD 3. 센지르 비스트워커 사냥의 대가, 죽음의 징표, 탐욕의 이빨, 야수의 격노 다 적절히 활용하는 버핑 위니의 진수. 퓨리가 우와아앙 하니 14점이 .. 더보기
적잖이 따뜻한데 가을이로구나 레이지본 2집 히든트랙. 요 근래 비도 오면서 밤에는 찬바람이 한 열흘쯤 들었던 것 같다. 아침에 집을 나설때만 해도 아직 하늘은 구름으로 차 있었는데 학교에 도착하니 서쪽 하늘은 개어 있었다. '청명'이라는 단어의 느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분명한 파랑을 배경삼아 미처 사라지지 못한 구름 쪼가리가 남아 있었다. 아직 하늘은 높아보이지 않았지만, 슬슬 준비를 하는 기운이 느껴지더라고. 그와 함께 너무나도 절망적인 현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개강. 더보기
프로모카드 하악하악 뭐가 잘 안될때마다 이베이 들어가서 프로모 카드를 검색해본다. 그러고는 '이러면 안돼'하면서 창을 닫는다. 한 15분쯤 후 이번엔 프로모 리스트가 정리된 웹페이지를 연다. 다시 닫는다. 다음 10분쯤 후에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알아보고 있다. 가입을 할까 말까 망설여본다. 다시 닫는다. 반복.-_-;;;;; 아 결국은 구매대행 사이트 가입해버렸다. 진짜 이거 위험한데-_- 목록 죽 살펴보다가 창 닫아버리고는 하악하악 거리고 있다. 이번에 살짝 필이 온 카드는 조준사격 프로모. 30$짜리다. 안돼안돼. 참는거다. 이런데 돈 쓰다가는 다른데 모자라는데. 그런데 진짜 이러다가 질러버릴거같은데-_- 이래놓고 진짜로 캘타스 프로모 올라오면 바로 질러버릴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snulifE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인간 군상의 모습은. 똑같은 주제로 고민하고 즐거워하고 분노하고 슬퍼한다. 여전히 자신만의 유니크한 일이라고 착각하지. 오랜만에 옛날 기분을 느꼈다. 약간은 염세적이고 비관적이며 우울한 듯도 한 기분. 그냥 그런 반복되는 것이 인생인데 그것의 의미는 그러면 도대체 무엇인가. 혼돈은 좋은 것이다. 조커도 말했듯이. 모든 이에게 정말로 평등한 것. 문제는 꼭 잡고 있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바라지만 추구할 수 없고 원하면서도 원할 수 없는 것이다. 혼돈 자체가 악은 아니지만 그것의 수많은 부가적 효과가 악으로 정의되고 있으니까. 뭔가가 좀 뒤집혀 버렸으면 좋겠다. 힘들고 적응 안되고 혼란스럽겠지만 마음은 편할 것 같다. 더보기
diablO 1 드디어 된다! 문제는 그래픽 드라이버. 드라이버 사용 안함으로 두고 실행시키면 잘 돌아간다. 그래서 실행시킨 김에 2층까지는 다 깨고 부쳐도 힘들게 잡았다. 학교에서.-_- 이제 정상적으로 쓰려고 다시 설정 잡는게 귀찮을 뿐이다. 음, 그걸 최소화하려면 그냥 후딱 깨버리는게 답이겠는데. 헬파이어까지-ㅅ-;;;;; 더보기
제 3기 디플로머시와, 그로 인한 sidE effecT 판세는 슬슬 정리되어 가고 '이웃이 막장이면 승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막장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던 나라들은 모두 이득을 보았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올림픽 브레이크 같은게 생겨버렸다. 그리하여 일단은 잊고 살 수가 있게 되었는데, 조금 불만인 점은 다음과 같다. -진행이 매끄럽지 않다 저지가 바쁜건 잘 아니 거기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은 없지만 다음 마감일이 자주 누락되는 것은 불만이다. 뭐 이제는 브레이크 이후 3/3/1이라는 주기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이 부분은 해소가 되었다고 본다. -브레이크의 간접적 원인이 된 플레이어 미칠듯한 에고이즘. 사람들이 자꾸 자기만 생각하는 쪽으로 흘러간다. 사회적 원인도 있고 뭐 여러가지 이유야 있지만 그런 사람들 때문에, 사람 대하는건 피곤하다. 그리고 .. 더보기
동방지령전 플레이소감 한줄 요약 : 뭐야 이거 왜 홍마향 노말같은 난이도가 이지인거지? 끗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