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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2 저번글 재활용합니다.-ㅅ- 0. 학회준비 1. courseworK 2. BK joB 3. researcH 코스웍도 코스웍이지만 학회 초록이 다음 금요일까지 마감이라니 그것도 손을 좀 대야 할 것이다. 뭐 주제야 여전히 그놈의 성단들이지만 최근에 진도가 잘 나가지를 않아서 좀 그렇다. SDSS 워크샵 내용을 그대로 하기는 싫고 좀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그림 양이 좀 더 늘었으면 싶은데-_-;; 석박통합도 그렇고 해서 과목들을 마냥 내버려 둘 수가 없다. 특히나 성간물질까지 버렸다간 정말로 답이 없는 사태가 된다. 논문도 중요하긴 하지만 좀 더 길게 보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해서 우선순위는 3번으로 미뤘다. BK 일은 4월 초까지의 파트타임인데 시급도 시급이고 멍하니 보내는 시간을 여기다 쏟으면 되겠.. 더보기
왓치맨 뭔가 아쉽게 만들어진 영화였다. 역시 잭 스나이더랄까, 하나하나의 씬은 매우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듯이 버리는 화면이 아니라 뭔가를 많이 담고 있는 장면들. 보통은 이런 개별적인 것에 집중하면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오히려 그렇게 해야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로어셰크의 얼굴이 드러나기 전에 난 그를 난 세 번 발견했다!) 사실 그래, 쉬운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굉장히 어렵다. 무거우면서도 재미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브이 포 벤데타에서 증명된 적이 있다. 하지만 왓치맨은 그러지 못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 실수는 이미 오래 전 뷰티풀 데이즈에서 나타난 적이 있다. 너무 공.. 더보기
필수요소 클래식 메들리 일각에서는 르네상스라고도 일컬어질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연이어 힛갤에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수준이 높아도 대중 속으로의 파급력이 없다면 트렌드로 칭하기는 조금은 부족하다. 그런 작품들은 어느순간 혜성처럼 나타나기도 하지만 수작들 사이에서 길러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둘의 판별은 근원을 찾기가 얼마나 수월한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명확한 것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고 찾기 힘든 것은 빈번한 사용으로 인해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진 것이다. 전자에 해당하는 것은 역시 이 단적인 예일 것이고 후자는, 분류가 명확하지는 않겠지만 이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엔 오토플레이로 링크를 걸었다. 필수요소 클래식 메들리.(http://gall.dcinside.com/hit/7181) 저번에 올린 이 이래저래 미.. 더보기
유령호랑이 유령호랑이를 쓸 것인가 팔 것인가 엄청난 고민을 했더랬다. 호가는 75에서 80선이고 실거래가는 그보다는 좀 낮은 눈치지만 하여튼 엄청난 고가임에는 분명한 물건이다. 문제는 내가 와우를 한다는 것이다. 즐창처럼 하지 않으면 전혀 미련없이 팔아버릴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이 아니었기에 문제가 되었다. 아마 내가 이것을 판다면 순 이익은 40정도 될 것이다. 여전히 큰 돈이긴 하다. 하지만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이 경우에 매우 독특하게 작용하여 결정을 내리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uniquenesS. 인생에 있어 단 한 번 찾아오는 기회라면 그 기회비용은 엄청나게 증가한다. 이전 HOA는 끝나갈 무렵에 저 위에 보이는 거북이를 드디어 가질 수 있었다. 지금도 7정도는 할 물건이지만, 귀찮아서 내가.. 더보기
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이 음악은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OST 중 resolveR이다. 익숙해서 다들 한번쯤을 들어 봤을 것이다. 어쨌든 상당히 음악이 좋은 편. 그런데 왜 제목이 2억개냐 하면 바로 이, 리믹스 작품인 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욕 때문이다. 난 어지간한 힛갤 작품에는 꿈쩍하지 않고 최근 범람하는 리믹스에는 특히 별 감흥을 못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나타난 작품들은 친히 포스팅을 할 정도로 감동을 먹고야 말았다. 지존각(http://gall.dcinside.com/hit/7178)도 과거 찬란했던 엽갤 수준의 수작인데 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욕(http://gall.dcinside.com/hit/7179)까지. 초중반은 정말 보잘것 없는데 비해 34마디,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이후의 전개는 빠삐놈병신디.. 더보기
금요일, 팀미팅이 끝난 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며 일주일 중 가장 무력한 시간이 바로 이 때. 사실 그건 애매한 시간과도 관련이 있다. 끝난 후 이것저것 정리 좀 하고 한숨 돌리면 네 시. 이 네 시라는 시각은 집에 가기도 뭔가 좀 그렇고 배가 여전히 부르니 저녁을 생각하기도 그렇고 학교에서 놀기도 좀 그렇고 그렇지만 한 고비 넘겼으니 뭔가 하기는 싫고 억지로 뭔가를 펴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특히 오늘은 밤에 잠깐 어디 갈 일이 있다 보니 그때까지 더욱 더 학교에 붙어있게 되는데 .....안되겠다 그냥 놀아야겠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뭐하고 놀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만사가 귀찮아지는 것이다. 최근엔 항상 그런 경향이 있어서 출근도 늦고 일에 착수하는 시각도 늦었는데 거기에 금요일 효과가 겹치니 아주 그냥 죽겠구나. 더보기
2/25, boosteR drafT 두 달만에 게임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이거 뭐 드랩이긴한데 감도 다 떨어지고 뭐임? 2패 후 드랍하고 양꼬치막공에 참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수요일이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기다린 사람이 많았던지 12명, 2포드로 드래프트가 진행되었다. 상품도 포드당 5-3-1-1로 빵빵했으나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이거 뭐 감이 다 사라져서 뭐가 좋은지-_-;; 포드운도 뭐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긴 어느 포드를 가도 좋았겠냐마는 판다님과 넹기님과 비트님과 파랑매님이 같은 포드,-_- 판다님은 항상 저지만 봐서 그렇지만 플레이어로서의 실력도 상당하셔서;;; 뭐 어쨌든. rounD 1. 넹기님 열심히 레어만 집으셨다는 넹기님. 왜 에픽이 두개씩이나 있는건가여 나도 오는 레어는 다 잡았는데 저런건 보이지.. 더보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TIG의 원사운드 카툰을 정군이 자른 버전.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211702&category=106) 저것이야말로 인간의 기본 행동강령이 아닐까 싶다. 그냥 하는 것. 오히려 '어떠어떠하니 한다'는 구차한 이유가 달린 것은 부차적인 문제일 경우가 많을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뭔가를 하는 경우? 먹고 살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그것을 안 하게 되겠지? 재미있어서 한다? 재미 없어도 계속 하는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의 '부차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하는 것은 모든 조건이 완벽한 상태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기본 행동 수칙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아래의 질문들의 대답은 모두 -그냥-이다. 업적점수 올리면 뭐 나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