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갔었던 보수동 매직클럽은
진짜 좁았다.
프리릴리즈 토너먼트라도 할라치면
부산 인근의 참석 가능한 플레이어들은 다 몰려들었는데(그래봐야 얼마 안된다.)
빡빡하게 앉아야 열 여섯 자리가 나왔다.
그 후에 수년만에 찾은 플레이 존이 이번 낙성대 미카엘이다.
들어가서 본 소감은 '보수동 10배는 되겠다'였다.
지하긴 해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더라고.
네이버 까페 공지 기준으로는 1시 30분까지 신청 완료하라고 했지만
tcgwow쪽 공지는 2시까지였고
도착한건 40분쯤이다. 뭐 별로 무리가 없더라고.
이름 쓴 거 보니까 이쪽 저쪽에서 자주 보이던 닉네임들이 있었다.
어찌됐든, 시작했다.
총원은 20명 가량. 정확히 20이었을 수도 있다.
6팩을 받고, 뜯었다.
보통 이런 limiteD 환경에서는 레어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향으로 덱을 짜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나온 레어는 다음과 같았다.
곰일때 효과를 보이는 레어가 3장, 하지만 곰 변신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드루는 드룬데 정신자극과 자연의 신속함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이미 레어를 2장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노겐포저? 어따쓰나요?)
이길리가-_-;;;
하여튼 그 조합으로 생각한건
신속함으로 고비용 동맹들을 내려놓는게 계획이었는데
마침 6짜리 동맹이 둘 있어서 그것만 기다렸다.
신속함+거대동맹을 빠른 타이밍에 써서 상대 영웅을 때리는 것.
뭐 그런데 그게 쉽나-_-;;;
rounD 1. 엘렌드릴
요약 : 자잘한 동맹으로 패다가 해골장궁 깔고 패기.
위니를 맞서기 위해서는 같이 위니로 가야한다.
그런데 첫 게임은 동맹이 깔리지를 않았다.
두번째 게임은 라트로 아비액투스가 깔리고 거기에 야징+원시치료가 붙으면서
그걸로만 때려서 이겼으나
세번째 게임에서는 다시 첫게임과 같은 식으로.
그래서 졌음.
rounD 2. 또 엘렌드릴
죽음의 징표+조준사격을 결정타로 쓰는 상대.
이런 제한 환경에서 조사같은건 굉장히 아프고 강력하다.
2-0으로 패.
사실 나름대로 위에서 말한 키카드들도 다 나오고 했는데 밀려오는 동맹을 막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근접무기로 크롤칼이나 도리깨검을 들고 있는데 내가 섣불리 영웅을 때릴수도 없고.
rounD 3. 워락스
명운검 들고 슬슬 때려가면서 힘을 비축하는 스타일이었다.
문제는 무기를 깨버릴 수 있는 모이라 다크하트가 두 번 다 적절한 시기에 등장하였고
신속함+브락시스가 두 번 다 나와버려서
쉽게 2-0으로 이겼다.
사실 상대가 아직 전경 신분이고, 예전에 매직 좀 했을 뿐 wowtcg는 처음이라 쉬웠는지도 모른다.
rounD 4. 리토리 프로스트번
아쉽다 이 상대는.
사실 능력을 인스턴트로 사용하는 버릇이 들지 않아서 좀 유리하긴 했는데-
첫 게임은 브락시스를 일찍 뽑아놓고도 졌다.
메독으로 프레야 나이트스원을 계속 핸드로 올리면서 힐을 하는데
나는 거대 동맹 둘만 달랑 나와있어서 물량에서 밀렸다.
거기다 갈라한드라가 영웅에 대한 공격 하나를 항상 무효화했기 때문에 브락시스의 6점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두번째 게임은 비슷한 상황에서
동맹을 찍는데 주력했다. 메독이 나와도 죽여버릴 수 있도록.
시간이 한참 지체되었는데, 3턴 후 종료 선언이 나온 뒤 3턴째에 GG를 받아내면서 극적으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번째 게임은 시간상 각자 두 턴만을 가지고
그때까지 많은 데미지를 준 사람이 이기게 되었는데,
둘 다 2/1짜리 뽑아놓고 내가 먼저 맞은 다음 때릴때 잠복하기로 1점밖에 때리지 못하면서 져버렸다.
아앍!
그래서 오늘의 전적은 1승 3패.
아놔 도움도 안된 곰탱이따위-_-+
진짜 좁았다.
프리릴리즈 토너먼트라도 할라치면
부산 인근의 참석 가능한 플레이어들은 다 몰려들었는데(그래봐야 얼마 안된다.)
빡빡하게 앉아야 열 여섯 자리가 나왔다.
그 후에 수년만에 찾은 플레이 존이 이번 낙성대 미카엘이다.
들어가서 본 소감은 '보수동 10배는 되겠다'였다.
지하긴 해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더라고.
네이버 까페 공지 기준으로는 1시 30분까지 신청 완료하라고 했지만
tcgwow쪽 공지는 2시까지였고
도착한건 40분쯤이다. 뭐 별로 무리가 없더라고.
이름 쓴 거 보니까 이쪽 저쪽에서 자주 보이던 닉네임들이 있었다.
어찌됐든, 시작했다.
총원은 20명 가량. 정확히 20이었을 수도 있다.
6팩을 받고, 뜯었다.
보통 이런 limiteD 환경에서는 레어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향으로 덱을 짜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나온 레어는 다음과 같았다.
곰일때 효과를 보이는 레어가 3장, 하지만 곰 변신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드루는 드룬데 정신자극과 자연의 신속함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이미 레어를 2장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노겐포저? 어따쓰나요?)
이길리가-_-;;;
하여튼 그 조합으로 생각한건
신속함으로 고비용 동맹들을 내려놓는게 계획이었는데
마침 6짜리 동맹이 둘 있어서 그것만 기다렸다.
신속함+거대동맹을 빠른 타이밍에 써서 상대 영웅을 때리는 것.
뭐 그런데 그게 쉽나-_-;;;
rounD 1. 엘렌드릴
요약 : 자잘한 동맹으로 패다가 해골장궁 깔고 패기.
위니를 맞서기 위해서는 같이 위니로 가야한다.
그런데 첫 게임은 동맹이 깔리지를 않았다.
두번째 게임은 라트로 아비액투스가 깔리고 거기에 야징+원시치료가 붙으면서
그걸로만 때려서 이겼으나
세번째 게임에서는 다시 첫게임과 같은 식으로.
그래서 졌음.
rounD 2. 또 엘렌드릴
죽음의 징표+조준사격을 결정타로 쓰는 상대.
이런 제한 환경에서 조사같은건 굉장히 아프고 강력하다.
2-0으로 패.
사실 나름대로 위에서 말한 키카드들도 다 나오고 했는데 밀려오는 동맹을 막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근접무기로 크롤칼이나 도리깨검을 들고 있는데 내가 섣불리 영웅을 때릴수도 없고.
rounD 3. 워락스
명운검 들고 슬슬 때려가면서 힘을 비축하는 스타일이었다.
문제는 무기를 깨버릴 수 있는 모이라 다크하트가 두 번 다 적절한 시기에 등장하였고
신속함+브락시스가 두 번 다 나와버려서
쉽게 2-0으로 이겼다.
사실 상대가 아직 전경 신분이고, 예전에 매직 좀 했을 뿐 wowtcg는 처음이라 쉬웠는지도 모른다.
rounD 4. 리토리 프로스트번
아쉽다 이 상대는.
사실 능력을 인스턴트로 사용하는 버릇이 들지 않아서 좀 유리하긴 했는데-
첫 게임은 브락시스를 일찍 뽑아놓고도 졌다.
메독으로 프레야 나이트스원을 계속 핸드로 올리면서 힐을 하는데
나는 거대 동맹 둘만 달랑 나와있어서 물량에서 밀렸다.
거기다 갈라한드라가 영웅에 대한 공격 하나를 항상 무효화했기 때문에 브락시스의 6점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두번째 게임은 비슷한 상황에서
동맹을 찍는데 주력했다. 메독이 나와도 죽여버릴 수 있도록.
시간이 한참 지체되었는데, 3턴 후 종료 선언이 나온 뒤 3턴째에 GG를 받아내면서 극적으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번째 게임은 시간상 각자 두 턴만을 가지고
그때까지 많은 데미지를 준 사람이 이기게 되었는데,
둘 다 2/1짜리 뽑아놓고 내가 먼저 맞은 다음 때릴때 잠복하기로 1점밖에 때리지 못하면서 져버렸다.
아앍!
그래서 오늘의 전적은 1승 3패.
아놔 도움도 안된 곰탱이따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