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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tcG

8/30, 불타는군단 prereleasE

적십자 간호대학 지하강당에서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부님이 별로 홍보가 안 되었다고 하였지만
오전이나 오후나 스무 명 가량이 참여하였습니다.
중복참가가 많지만, 대략 서울의 플레이어는 이 정도다,
라고 볼 수 있겠지요.
신규 유저 유입이 그리 활발하지는 않은 상태에서,
기존 유저의 이탈도 막을 수는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느리지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물건이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그 전에 놀고 있는 사람들.



드디어 도착입니다. 약 한 시간 정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더 안쪽에 보이는 것이 부스터, 앞쪽에 보이는 큰 것은 피규어입니다.
진행측은 부스터를 여유있게 준비하였고, 즉석에서 판매도 하였습니다.
당연히 할인 없는 가격-ㅅ-



오전 경기 중간의 모습입니다.



아마 이게 오전 경기 toP 4에게 지급되었던 플레이매트일 겁니다.
렉사르는 좋은 자태군요. 근데 미샤 눈이 좀 마음에는 안 듭니다.


뭐 어찌됐든. 오전 오후 두 번 다 첫 패배 후 2승을 하여
오전에는 못 받았지만 오후에는 피규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의도치 않은 상품인데요. 현재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2만 3천원에
판매중인 상품입니다.
(하지만 국내 피규어 시장이라 할만한게 워낙 협소한데다가
미소녀 위주로 추측되니 이런 놈이 잘 팔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릴 펠스톰, 양민들은 녹아버릴 포스입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ㄲㄲ

카드 질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HOA, POO 1쇄 시절에는 별로였다가 POO 2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블럭은 마음에 드네요. 코팅도 제대로 되었고
포일의 반짝임도 선명하고, 부스터 포장도 양호해서 쉽게 뜯깁니다.
박스 디자인 면에서도 괜찮구요.
물론 폰트는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지만,
그런거야 다른 것에 비하면 사소하니 넘어갈 수 있습니다.
카드 몰림이 어떤지는 실제로 나와 봐야 알겠구요.
일단 첫 인상은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불타는군단 시대에 접어드는데
제반 도구들을 확보하고 현황을 정리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까지 확보한 카드만 약 3dp 분량이고,
전직 마왕이(현 직장인) 한 케이스(=12dp)를 지르실 의도가 있다 하니
룻카드를 노리지 않는 이상에야 과도한 지출은 안 해도 되지 싶습니다.
다만 바인더와, 바인더 속지가 가장 급하고
기존 덱을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번에 입수한 것들도 정리해야 하고
그런데 보통 프릴 이후 1주일이면 정발이 시작되는데
개강이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