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을 걸어도 풀리지 않네.
이제는 분노가 누구를 향한 건지도 모르겠다.
나를 향한건지 그 들을 향한건지
내 무능력이 원인인지 그 들의 비인간적 이기와 오만이 원인인지
저런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이유가 진짜인지 나만 느끼는건지
뭔가를 시도해서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인생도 벌써 7년이 지났는데
익숙해진줄 알았더니 그냥 해소하지도 못하고 속에 쌓여 있었나
반대의 인생을 살아온 이 들은 가증스럽다.
안다고? 알긴 뭘아는데 이야기해보면 고민이라는건 별로 해 보지도 않은 티가 나는데
그따위 인생 살면서 하루하루가 후달리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냐? 있네.
다행이다 어차피 자주 마주치지도 않아서 너는 예외네.
아 인생이 뭐 이따위여
그래놓고 저 들은 잘나가겠지. 세상이 이렇다고.
저주받았다는 느낌이 뭔지 아나?
그건 운이 없다 정도의 수준으로 설명이 안돼.
어느 이 장난친다는 생각밖에 안 들 정도로 .
내 한탄 하려고 시작한 글이 아닌데.
진심으로 늬들에게 저주가 함께 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