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고난의 행군이었스빈다.
내 오늘 다이긴죠를 마음껏 탐해주겠어
1/31~2/7, 설 패스하고 보현산에서 관측. 날은 좋았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겨울밤은 기이이이이일어요. 체력전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이틀쯤 집에 내려갔다가 왔는데
월요일 저녁에 도착했다가, 수요일 오전에 올라왔으니
딱 하루 있었던 셈? 제대로 못 쉬었죠.
그리고 올라와서 EAYAM 발표자료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다음날 팀미팅도 준비.
금요일 팀미팅. 그리고 그 후에 보현산 관측한거 로그를 정리했고,
토요일 잉여모임이 있었고.
일요일에 제주도로 날아갑니다. 당연히 이 때까지 발표 준비 전혀 안됨-_-
그리고 2/14~2/18, EAYAM을 5일에 걸쳐서 참석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4일을 술을 마십니다.
13일에 도착해서 ppt만들고
14일에 발표는 제대로 안듣고 ppt만들고
15일에 스크립트 짜서 연습하고 안되면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16일에 발표.
그리고 그 다음에는 드디어 끝났기 때문에 발표 안듣고 놉니다.
어? 그러고보니 제대로 들은 발표가 없는듯-_-;;;
그나마 다행인게 뭐냐면
이렇게 급조해서 국제적으로 사기를 쳤는데
마지막 날 박사 분야에서 발표 잘 한 사람에게 간단한 시상을 했는데
거기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겁니다. 후보 5명, 선정자 1명인데
사기가 제대로 먹힌듯-_-;;;
에 그리고 돌아와서 '드디어' 이틀 정도를 쉬었습니다.
그래서 20일 가량의 고난의 행군이 드디어 끝이 났네요.
그리고나서 이제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봤더니
텝스 신청
청약?
논문 수정(primary)
블로그 업뎃.
EAYAM 사진 찾아보기?
새 폰?
등록하기
뭐야 이것들은-_- 싶을 정도로 자잘한 일이 많습니다.
일단 텝스 당장 3월에 두 번 있는거 신청했고
블로그 업뎃은 지금 하고 있고
논문 수정은 학기 시작하기 전에 submit하는게 목표로 잡혔고.
아 하나 더 있다. 오늘 또 술 마실 일이 있음여-ㅅ-;;
어쨌든 일상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정신이 아직 못 따라오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잉여잉여하면서 있네요.
이렇게 벙 쪄 있다가는 학기가 시작해버릴텐데
그 전에 논문 내버리려면 영혼이 빨리 돌아와야 됩니다.
넵 오늘의 정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