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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 효용성 실험 결과

상당히 주관적이고 1회성 이벤트에 가까운 실험임을 먼저 밝힙니다.

1. 핫식스, 새벽 4시에 섭취.
3시간을 기대하고 마셨고, 확실히 기대한 만큼 성능을 뽑아내었다.
그런데 의외로 효력시간이 길었다.
초반 3시간은 효과적으로, 잠을 자려고 해도 오지 않는 각성효과를 보여줬는데
후반 3시간은 약간 milD한 효과? 자려고 하면 잘 수 있지만 각성효과가 지속되는 상태였다.
6시간 간다는 표기가 적어도 허위는 아니구나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최대치일 가능성이 크지만, 적어도 그 수치에 도달할 수는 있으니까.
가격도 학교매점 기준으로 900원이라 성능비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약탄산이 마음에 들지 않음.


2. 핫식스, 이어지는 오후 1시에 섭취.
그러나 이 경우는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이 때 마신것은 별다른 효능이 없었다.
앞서 마신 것에 내성이 생긴 것인지, 하필 그 때 연사가
각쌤 스타일의, 발음형태가 smoothinG된 타입이어서 그런 건지
어쨌든 이유는 모르겠지만, 2회차는 큰 효력이 나오지 않았다.


3. 레드불. 숙취가 있을 때 아침 9시에 섭취.
레드불의 위명은 허명일 뿐인 것 같다.
국내 출시 버전은 카페인 양도 확 줄었다고 하는데
믿을만한 증언에 의하면 원래의 것도 소문에 걸맞는 성능을 내지는 못한다고 한다.
패밀리마트 기준 야가 2천원, 레드불이 2.9천원인데
적어도 야의 성능은 뛰어넘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잘 봐줘도 핫식스와 같은 파워.
마시고 나서 든 생각은 '이거 박카스네.'였다. 맛이 굉장히 비슷하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박카스가 압승.



정리하자면
하루에 하나씩만 먹읍시다.
레드불은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