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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darK souL 진행기 7

예비군 기간이라 평일에도 조금씩 플레이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빨리 깨고 와우를 다시 시작해야 할텐데요.



59시간째, 열 네번째 보스네요. 화염의 사제입니다.

거인의 묘지를 가기에는 태양충이 없고, 그러려니 솔라도 살려야겠고,

그래서 선택한 코스가 데몬 유적과 이자리스의 폐허입니다.

저는 병자의 마을보다 여기서 더 심한 프레임 드랍이 생기더라구요.

거기다 용암때문에 전부 뻘개서 눈도 피로하고요.


화염의 사제는 수용소의 데몬 최종버전이라 뒤만 잡으면 되긴 하는데

공간이 다소 협소해서 많이 죽었네요. 결국은 근성으로 잡아냈습니다.



솔라를 살리려고 이자리스 숏컷을 열고 태양충을 먼저 잡아뒀습니다.

그 다음엔 지네 데몬을 잡으러 가는데, 와 이거 공간문제가 화염의 사제보다 더하네요.

패턴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만 공간적으로 고생을 좀 했습니다.

62시간째네요. 어후 보스 하나당 3시간씩 먹히네요.



이자리스의 폐허 보스는 혼돈의 못자리입니다. 열 여섯번째였고, 65시간째입니다.

리스폰을 혼돈의 딸에서 하다보니 오는데 한참 걸리고, 쉽게 죽기를 반복했습니다.

다시 오는 거리만 길지 않았다면 덜 짜증이 났겠네요. 쉽다면 쉬운 보스라지만 전 고생을 좀 했습니다.

데미지 누적으로 죽는게 아니라 넉백과 낙사가 너무 잦았어요.


포스팅을 토요일 점심에 한 후 계속 추가했습니다.

잿빛 호수 구경도 끝났고, 거인의 묘지도 끝났습니다.

거인의 묘지가 어려운건 단지 시야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69시간 정도 걸렸네요. 묘왕 니토가 열 일곱번째 보스였습니다.

패턴이 느려서 어렵지는 않네요.



71.5시간? 작은 론도 유적을 클리어했습니다.

열 여덟번째로 4인의 공왕을 잡았습니다.

으어어어 이게 뭐야 으어어 하면서 딱 붙어서 그냥 극딜 넣어서 깼어요.

여러 공략대로 핵심은 공왕들이 중첩되지 않게 빨리 잡는 것인 모양이에요.

끝나고 비룡의 계곡을 한번 주파했는데, 생각보다 짧네요 여긴.

좀비 드래곤을 잡아서 용의 비늘을 얻었더니, 비룡의검 5강이 딱 맞게 되었습니다.

다시 쓸 것 같지는 않은 무기지만, 초반을 캐리해 준 의리에서 풀강화를 해 줬습니다.



다시 아노르 론도로 와서 검은태양 그윈돌린을 잡았습니다.

72.4시간, 19번째네요. 무한의 회랑이라는 공간과 패턴이 독특했습니다.

익숙해진 다음에는 그리 어렵지 않네요.



주말의 마지막, 일요일 밤이 되어서 백룡 시스를 클리어합니다.

75.5시간에 20번째 보스, 니까 대략 보스당 3-4시간이 걸리는군요.

초회차라 헤매고 딴짓하는걸 감안한다면 지역당 3-4시간? 인 셈인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쓰는듯 하면서도 생각보다는 잘 클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어거지스러운 면도 있지만요; 시스도 커스바이트 링 끼고 그냥 맞다이 까라길래 했다가

스샷처럼 같이 죽는 사태가 생겼죠. 뒤로 돌기만 잘 했어도 됐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10만 소울을 벌어서 쫄래쫄래 움직이다가 쓰지도 못하고 날려먹음;;;


남은건 dlc지역의 보스들과 그윈입니다.

이제 엔딩까지 정말로 얼마 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