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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88년의 400만원과 2000만원은 현재쯤 어느 가치인지는 모르겠다.
그것은 짧은 지나가는 이야기였지만 시사점이 큰 이야기였다.

하긴 그 어릴때의 기억으로도
이모는 정말로 작은 집에서 살았다.
이모부 사업이 안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런데도 군소리 하나 없었고
지금은 가장 큰 집에서 잘 살고 있으니
그것은 전화위복일까 고진감래일까.

채쌤 이야기가 허튼 소리만은 아니다.
둘이 사는 것만이라면 어떻게든 살아지는 법이다.
타인의 시선을 개입시킬 여지는 전혀 없다.

사람은 다 자기 먹을 복은 타고난다고 한다.
황금만능이 대세가 되고 있지만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안분지족을 마음에 그린다.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본능을 벗어나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