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에 해당되는 글 3

  1. 2021.10.23 spydeR maN
  2. 2021.10.04 haydeE - 중도포기
  3. 2021.10.02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1. 10. 23. 10:56

spydeR maN

biG or mediuM volumE?

그 경계 어딘가쯤인 스파이더맨을 클리어했습니다.

뉴게임+는 굳이 하고싶지 않았는데, 난이도와 반복이 그다지 땡기지는 않았거든요.

그 외에는 DLC까지 포함하여 트로피는 다 했습니다.

 

 

MCU에서의 스파이더맨이 가장 최신이고 익숙한 와중에

그와 동시기에 나온 이 게임은 MCU와는 조금 다릅니다.

토비 맥과이어판 2, 3편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을 전부 안 봤기 때문에 비교도 못하겠네요.

 

게임 자체는 꽤 괜찮습니다. 특히 뉴욕을 거미줄 타고 이동하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출시때 스트리머들이 방송할때 보는 것도 시원시원했는데, 지금 와서 직접 해 봐도 좋네요.

 

코믹스 감성이 많이 살아있는듯한 빌런들도 다양하게 등장했고

임팩트는 제대로 내 줬으며, 난이도도 그렇게 불합리하거나 너무 쉽지도 않았어요.

언제든 조절도 가능했으니.

 

이런 궁상맞은 시츄에이션이 스파이더맨의 매력입니다.

 

다만 그 외에 무엇이 더 특별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오픈월드 RPG의 전형이었고, 스토리는 그 수많은 영화들과 코믹스에서 다룬 도입부 이상은 아닙니다.

DLC 포함해서도 그렇고요.

트로피 때문에 다 수집하겠다고 길게 한 것이 오히려 독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메인 스토리만 따라 달리고 끝냈으면 짧고 굵게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왜곡 연출은 제가 좋아하기는 하는데, 사실 이젠 10년 넘게 봐 온 것 같습니다.

앨런 웨이크,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정도가 제 경험에서 가장 이른 연출인 것 같은데

정말로 10년대 초반 작품들이거든요.

요즘은 로스트아크에서 아브렐슈드가 큰 스케일로 보여주는 모양이지만 제가 하지 않고요.

그러다보니 이젠 좀 식상해졌습니다.

미스터 네거티브 연출도 그래서 그저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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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1. 10. 4. 22:23

haydeE - 중도포기

하다 그만둘 게임이면 아예 살 생각도 안 하고

어지간한 똥겜이라도 끝까지 하는 편입니다만

굉장히 드물게 중도 포기하는 게임이 나왔네요. haydeE입니다.

 

엉덩이 갓겜인건 맞습니다.

퍼즐 어려운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타격감이 없다시피 한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세이브, 미묘한 조작감에 불합리한 플랫포머가 결합되는 순간

플레이 동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플랫포머는 순발력에만 의존하는 타입이 많은 편이라 좋아하지 않는데

그럴거면 세이브 기회라도 많아야죠.

다크소울이 어렵다 한들 화톳불간의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반복 학습이 용이하죠.

 

개인적인 느낌으로 haydeE는

본질적으로는 8-90년대의 플랫포머에

10년대의 그래픽과 퍼즐 및 선정적 요소를 코팅한 게임입니다.

 

업적으로 보면 중도 이탈률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튜토리얼 지역 통과가 40%, 게임 볼륨상 중반에 해당할 무기 및 도구 획득이 16%,

소프트코어 엔딩이 3.3%입니다. 이는 다크소울3 모든업적 달성률 3.3%과 동일합니다.

다크소울3의 단순 1회차 엔딩 도달률이 23.4%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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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1. 10. 2. 23:30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2003년 작이네요. 14.8시간 기록했습니다.

오래된 게임이라 스팀 오버레이가 지원되지 않아 스크린샷을 찍을 생각도 안 했습니다.

 

플롯은 괜찮습니다.

퍼즐 기믹도 이 정도면 괜찮구요. 2003년이라고 가정했을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정도가 전부겠네요. 단점이 더 많긴 합니다.

3D에서의 3인칭 시점, 또는 카메라 워크라는 것이 어때야 하는지 확립되기 이전으로 보입니다.

방향키는 캐릭터 기준이 아니라 화면 기준으로 적용되고,

시점이 원하지 않는데 너무 빠르게 돌아가며

타격감도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하프라이프2가 나왔을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모자란 점이 많습니다만

직접 비교를 할 수 있는 장르도 아니고, 이미 18년이나 전의 이야기니 넘어가죠.

 

리메이크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올해라고 발표는 한 것 같은데

코로나 덕분인지 연기된 모양이에요.

플롯만 잘 보존해서 조작감과 플레이타임을 좀 늘리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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